김민자·최불암 (출처: SBS)
김민자·최불암 (출처: SBS)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김민자·최불암 부부에 대한 관심이 쏠린다.

지난 17일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라이머-안현모 부부는 김민자, 최불암 부부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 옆자리로 가서 찰싹 붙어 쳐다보는 등 사랑꾼의 면모를 보였다.

김민자는 '오늘의 최불암을 만든 사람'이라고 치켜세우자 “본인이 노력해서 온 것이다. 난 내 자리를 지켰을 뿐”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최불암은 “노력하도록 뒤에서 받쳐줬잖아”라며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나 생각한다”고 밝혀 로맨티스트임을 증명했다.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지난 1970년 결혼식을 올렸다. 최불암은 과거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김민자와 결혼한 이유에 대해 “알고 싶은 데가 많았다. 머리카락부터 발톱까지 알고 싶었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또한 한 인터뷰를 통해 “당시 톱스타였던 아내 주변의 늑대들을 물리치느라 고생 좀 했다”라며 “김민자의 마음을 얻기 위해 목숨 빼고는 다 줬을 정도였다”고 밝혔다.

최불암은 올해 나이 80세, 김민자는 78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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