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독서·연극프로그램 ‘책으로 딴 짓’ 선정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 중앙도서관이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최한 공모사업에 청소년 독서·연극프로그램 ‘책으로 딴 짓’이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공모사업은 전국책읽는도시협의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후원했으며, 30개의 회원자치단체 중 7곳이 선정됐다.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중앙도서관은 프로그램 사업비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이를 통해 청소년 독서·연극프로그램 ‘책으로 딴 짓’을 다음 달 9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23회에 걸쳐 진행한다.
‘책으로 딴 짓’ 프로그램은 2019 안산의 책 ‘편의점 가는 기분’을 주제도서로 한 독서토론과 연극수업으로 구성됐으며, 박영란 작가와 배우 정인기 연극배우도 직접 만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된다.
도서관은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청소년들이 책 속 가치관을 이해하고 소설 속 등장인물이 돼보며 인문학적 감수성을 느끼도록 독서토론과 연극수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직접 공연을 완성하도록 도와 독서의 흥미와 성취감을 얻도록 돕는다.
참가자들이 완성한 작품은 제9회 안산시 도서관 책문화축제(9.27~28)에서 공연을 통해 선보인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안산 청소년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을 위한 양질의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니 도서관에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안산시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중앙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접수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산시 중앙도서관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