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출처:뉴시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6월 중국 베이징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출처:뉴시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 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핵)실험도 없고 어떤 것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여야 4당 공조가 이뤄지면서 6월 임시국회 소집은 현실화됐다. U20대표팀이 귀국한 가운데 서울 광장에서 환영식이 열렸다. 경찰이 비아이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현석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에 대한 수사에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시진핑, 오는 20~21일 김정은 초청으로 북한 방문☞(원문보기)

중국 시진핑 국가주석이 오는 20~21일 북한을 국빈방문 한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신화통신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국제부 대변인 발표를 인용해 이같이 전했다.이번 방문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초청에 따라 이뤄졌다. 이날 북한 조선중앙TV도 시 주석이 20~21일 북한을 방문한다고 전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트럼프 “지금 김정은과 매우 좋다… 언제 달라질지 몰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북한 핵문제와 관련 “(핵)실험도 없고 어떤 것도 없다”면서도 “그러나 (상황이) 달라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6일(현지시간) 공개된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좋은 관계를 강조하면서 이같이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천지일보

◆[이슈in] “검찰개혁 적임자” 차기 총장 윤석열 지명에… ‘역대급 물갈이’ 이뤄지나☞

문재인 대통령이 문무일(58, 사법연수원 18기) 검찰총장 후임으로 윤석열(59, 사법연수원 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 ‘예견된 파격’이었다는 분석이 많은 가운데 선배 검사장들이 옷을 벗는 경우 등 후폭풍도 만만치 않을 전망이다.

◆문대통령, 검찰총장에 윤석열 지명… ‘적폐수사·검찰개혁’ 의지☞

문재인 대통령이 17일 차기 검찰총장에 윤석열(59, 사법연수원23기) 서울중앙지검장을 지명했다.이날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후보자는 검찰로 재직하는 동안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권력의 외압에 흔들리지 않는 강직함을 보여줬다”며 이같이 밝혔다.고 대변인은 “특히 윤 후보자는 지검장으로 탁월한 지도력과 개혁 의지로 국정농단·적폐청산 수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검찰 내부 뿐아니라 국민들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유성엽,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야 3당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로텐더홀에서 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 민주평화당 유성엽, 정의당 윤소하 원내대표가 야 3당 공동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여야 4당 6월국회 소집요구서 제출… 한국당 빼고 개회 현실화☞

여야 4당 공조가 이뤄지면서 6월 임시국회 소집은 현실화됐다. 다만 자유한국당의 반발은 불 보듯 뻔해 정국이 더 꽉 막힐 가능성도 커졌다.바른미래당 이동섭 원내수석부대표와 민주평화당 김정현 대변인, 정의당 추혜선 원내수석부대표는 17일 오후 국회 의안과를 찾아 6월 임시국회 소집요구서를 제출했다.소집 요구서에 참여한 의원은 총 98명이다. 국회 임시국회 소집 요건인 4분 1(75명)을 넘겼다.

◆[정치현장] 국회 정상화 놓고 티격태격… “단독국회 소집” “경제청문회가 우선”☞

국회 공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야가 국회 정상화를 놓고 공방을 펼쳤다.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여야4당은 한국당을 제외하고서라도 국회를 열어야 한다고 촉구했다.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7일 최고위원회의에서 “할 만큼 했고 참을 만큼 참았다. 오늘이 마지막 날”이라며 6월 임시국회를 단독으로 소집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이 대표는 “특별한 일도 없이 짝수 달에 임시국회를 열도록 한 국회법을 본인이 어겨놓고 그것을 핑계로 국회를 방치하는 것은 더 이상 받아들일 수 없다”고 한국당을 비판했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와 한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마치고 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일본으로 넘어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를 만났다. (출처: 연합뉴스)
이도훈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한미와 한일 북핵수석대표협의를 마치고 1일 오후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이 본부장은 미국 워싱턴에서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를 만난 뒤 일본으로 넘어가 가나스기 겐지 일본 외무성 아시아대양주국장를 만났다. (출처: 연합뉴스)

◆한미 북핵 수석대표 잰걸음… 文, 북유럽 순방중 北美 실무협상 강조☞

문재인 대통령이 북유럽 순방에서 북미 간 실미회담 필요성을 제기한 이후 한미 외교 실무자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한미 북핵 수석 대표는 한 자리에서 공개 연설을 할 예정인 가운데 어떤 대북 메시지가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17일 외교부는 한국 북핵 수석대표인 이도훈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18~21일 미국 워싱턴을 방문해 스티브 비건(Stephen Biegun) 미 국무부 대북특별대표와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갖고, 미 행정부 인사들을 만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정은 하노이회담 목적, 핵보유국 인정받기 위한 것”☞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월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군부에 하달한 지침에서 북미회담의 목적이 사실상 핵보유국으로 인정받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고 미국의소리(VOA) 방송이 17일 보도했다. 이는 그간 김정은 위원장이 ‘완전한 비핵화를 약속했다’는 한·미 정부의 설명과는 정면 배치되는 발언이다.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장로가 됐다고 소개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51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가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국가조찬기도회와 국회조찬기도회가 주최한 이번 기도회는 ‘먼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최근 장로가 됐다고 소개된 이낙연 국무총리가 축사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통일부 “6월 남북 정상회담 개최 위해 물밑 접촉 중”☞

정부가 6월 중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위해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6월 한미 정상회담 전 남북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에 대해 “남북 정상회담이 조기에 개최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며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다.그러면서 “이미 문재인 대통령도 한미 정상회담 이전에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말씀을 하신 바 있다”고 강조했다.

◆李총리 “北비핵화, 몇 개월 사이 좋은 변화 생길 듯”☞

이낙연 국무총리가 17일 “남북한과 미국의 최고지도자들은 모두 북한 비핵화의 의미 있는 진전이 연내에 이루어지기를 희망한다고 판단한다”며 “앞으로 몇 개월 사이에 좋은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이 총리는 이날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1회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민족 대화해를 청하자”며 이렇게 말했다.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얼굴 공개(제주=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전 남편 살해 고유정 얼굴 공개(제주=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경찰 “심폐소생술 흔적 없어”… 고유정 의붓아들 의문사 논란 증폭☞

제주에서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의 의붓아들인 A(4)군의 사망사건과 관련해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청주 상당경찰서는 A군에 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부검 결과 심폐소생술(CPR)의 흔적이 없다는 소견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심폐소생술을 진행할 경우 흉부에 강한 압박이 주어져 피하출혈이 발생하고, 갈비뼈가 손상되기도 한다. 그러나 A군이 사망한 당시 입 주변에 소량의 혈흔이 발견됐을 뿐 갈비뼈 골절이나 강한 흉부압박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YG·비아이 의혹 수사 본격화… 민갑룡 청장 “철저히 재수사”☞

경찰이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인 ‘아이콘’의 전 멤버 비아이(본명 김한빈, 23)의 마약 구매 의혹과 양현석 YG엔터 전 대표의 수사 개입 여부를 본격적으로 착수했다. 민갑룡 경찰청장도 YG와 관련한 의혹을 철저히 재수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17일 경철에 따르면 비아이 마약 의혹을 수사 중인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수사전담팀은 공익신고한 A씨를 이번 주 내로 만나 진술을 확보할 예정이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환영식을 마친 뒤 이강인 선수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7일 오후 서울광장에서 열린 2019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준우승 달성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환영식을 마친 뒤 이강인 선수가 팬들과 사진을 찍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7

◆반도체·철강’ 주력 제조업, 하반기도 회복 어렵다☞

올 하반기 국내 주력제조업 중 조선과 자동차는 기대감을 높이는 반면 철강과 반도체 업종의 부진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영향이 악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전국경제인연합회는 17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2019년 하반기 산업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U20월드컵]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 서울광장서 대표팀 열렬한 환영식☞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준우승하며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둔 U20대표팀이 17일 귀국한 가운데 서울 광장에서 환영식이 열렸다.이날 오전 11시 30분 예정된 환영식이 시작하기 전부터 많은 인파들이 선수들을 맞이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정오를 향하는 시간이라 햇볕은 뜨거웠으나 선수들을 환영하기 위해 몰려든 사람들의 기대와 열정보다 뜨겁진 않은 것 같았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