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17
해남군청 전경.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이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에 대한 배수 개선사업을 속속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해남군은 화산 관동 들녘에 국비 95억원을 투입해 배수장 1개소, 배수로 2조 1.6㎞를 신설하고 18.5㏊를 매립하는 배수 개선 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최근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전라남도의 사업계획 승인을 완료했다.

화산 관동지구 배수 개선사업은 올해 7월 공사에 착공해 오는 2021년말 준공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한국농어촌공사 해남·완도지사에서도 황산 관춘 들녘과 기성 들녘에 국비 88억원을 들여 103㏊에 대해 배수 개선사업을 시행할 계획으로 올해 기본조사에 착수한다.

군 관계자는 “배수 개선사업을 완료하고 나면 저지대 농경지의 침수피해를 예방해 고품질의 쌀 생산으로 농가 소득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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