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6.17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현대자동차가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을 개관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 전시관은 다음 달 7일까지 파리, 리옹, 니스 등을 비롯한 프랑스 주요 9개 도시에서 열리는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을 기념하기 위해 파리 넬슨 만델라 공원에 마련됐다. 현대차가 FIFA 세계축구박물관과 협업해 준비했으며 지난 15일부터 대회 종료일인 다음 달 7일까지 23일간 여성 축구 역사와 관련된 다양한 콘텐츠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관은 150㎡의 규모로 건물 외부를 자동차의 에어백 소재로 제작해 많은 사람의 관심을 끌었다. 에어백 소재는 전시가 종료되면 에코 백으로 만들어 사회에 기부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사회의 많은 장벽과 고정관념을 깨고 어려움을 극복한 여성 선수들의 내면 강렬한 열정을 존중하고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은 ‘True Passion(진정한 열정)’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6.17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특별 전시관. (제공: 현대자동차) ⓒ천지일보 2019.6.17

이번 특별 전시 역시 캠페인의 일환으로 여자 축구 선수들의 강인한 모습과 진정한 열정을 전 세계 축구 팬들에게 소개한다. 1991년 개최한 제1회 FIFA 여자월드컵 이전부터 올해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까지 오랫동안 축적된 여자 축구 역사와 다양한 축구 유산의 소개를 통해 이번 대회에 대한 기대감과 흥미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특별 전시관은 ▲여자월드컵 이전의 여자 축구 역사 ▲1991년 중국에서 열린 제1회 FIFA 여자월드컵부터 2015년에 개최된 2015 FIFA 캐나다 여자월드컵까지의 FIFA 여자 월드컵 역사 ▲프랑스에서 진행 중인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관련 콘텐츠 등 세 개의 주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전시관에는 스위스 취리히에 있는 FIFA 세계 축구 박물관에 소장된 여자 월드컵의 실제 우승 트로피를 비롯한 주요 전시품들을 옮겨와 선보인다. 더불어 이번 대회에 참가한 24개 참가국 팀의 공식 유니폼 등을 전시한다.

이번 전시관은 개관한 첫 주말부터 약 4200명의 전 세계 축구팬들이 특별 전시회를 방문해 성황을 이뤘으며 넬슨 만델라 공원을 방문하는 많은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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