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동해시안전정보센터가 관내 783대의 CCTV를 통해 365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6.17
강원도 동해시 동해시안전정보센터가 관내 783대의 CCTV를 통해 365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제공: 동해시)ⓒ천지일보 2019.6.17

[천지일보 동해=김성규 기자] 강원도 동해시(시장 심규언)는 동해시안전정보센터가 시민 안전의 파수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관내 783대의 CCTV를 365일 24시간 관제하는 안전정보센터는 올해 5월말 기준, 절도·폭력 사건 등 67여건의 다양한 사건·사고를 경찰서와 소방서, 관련부서에 전파해 사전예방 조치했다.

특히, 지난 11일에는 동해시 천곡동 로터리에서 수상한 A씨가 벤치에 누워 있는 주취자 주변을 배회하는 모습을 안전정보센터에서 포착해 경찰서 상황실로 바로 알렸다.

이후 A씨는 주취자의 가방을 절도해 도망가는 현장상황을 출동한 경찰관에게 실시간으로 전파해 사건 10분여 만에 절도범을 사건현장 인근에서 검거하는 데 기여했다.

또 14일 새벽에는 부곡경로당 부근에서는 B씨가 주차되어 있던 차량들을 뒤지는 장면을 확인해 절취자를 평릉동에서 검거했다.

최성규 동해시안전과장은 “이번 사건의 신속한 해결은 동해시와 동해경찰서 간의 모범적인 공조 덕분에 가능했다”며 “각종 사건·사고 발생 시 관련기관에 현장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시민의 안전타워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해시 안전정보센터는 현재 범죄취약지역 27개소에 43대의 CCTV와 안심비상벨을 추가로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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