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동해산업연구원 출범식은 17일 울진군 죽변면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이철우 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전찬걸 울진군수,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6.17
환동해산업연구원 출범식은 17일 울진군 죽변면 환동해산업연구원에서 이철우 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전찬걸 울진군수,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제공: 경북도) ⓒ천지일보 2019.6.17

해양산업 확대·개편
씽크탱크 역할 기대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울진의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이 환동해산업연구원으로 확대 개편해 17일 출범했다.

출범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강석호 국회의원, 전찬걸 울진군수, 이수경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새로운 현판을 다는 퍼포먼스와 기념식수로 출범을 축하하는 한편 ‘환동해 미래성장을 창조하는 해양산업 선도․동반․거점기관’이라는 비전을 선포해 환동해산업연구원의 제2도약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환동해산업연구원은 경북도 출연기관으로 지난 2007년 10월 경북바이오산업연구원으로 개명해 지난 10여년간 경북 동해안 해양바이오산업 발전을 선도해 왔으며, 이번에 명칭을 환동해산업연구원으로 바꾸고 조직을 강화하고 사업영역도 확대했다.

주요 개편내용은 법인의 명칭을 (재)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GIMB)에서 (재)환동해산업연구원(MIRE: Marine Industry Research institute fEast sea rim)으로 변경하고 재단의 설립목적도 종전 ‘해양생명환경산업의 발전’에서 ‘해양바이오, 해양에너지, 해양환경, 첨단양식, 해양문화’등 해양산업 전반으로 확대했다.

조직도 3부 6팀 25명에서 4부 8팀 40명으로 늘리고 사업 범위도 해양바이오·에너지·환경·문화, 첨단양식 등 해양산업 전반으로 넓혀 앞으로 환동해 미래성장을 선도하도록 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 영해는 육지면적보다 6배나 넓은 또 하나의 경제영토”라며 “앞으로 환동해산업연구원이 해양첨단 신산업뿐만 아니라 역사문화자원과 휴양·치유 인프라 개발 등 동해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거점기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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