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19 KB 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채용공고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천지일보 2019.5.28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선 가운데 구직자들이 평균 13번 입사 지원했지만, 서류 합격한 것은 2회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구직자 172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올해 상반기 평균 입사지원 횟수는 12.6회로 나타났다고 17일 밝혔다.

구체적인 지원 횟수를 살펴보면 ‘1~5회’ 입사지원했다고 답한 구직자가 50.6%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6~10회(18.4%)’ ‘11~15회(8.5%)’ ‘16~20회(6.5%)’ 순이었다.

입사 지원을 ‘51회 이상’했다고 답한 응답자도 2.3%나 됐다. 그러나 이들의 서류전형 합격 횟수는 평균 2회에 불과했다. ‘모두 불합격했다’는 답변이 34.1%로 가장 많기도 했다. 이어 ‘1회(20.3%)’ ‘2회(15.5%)’ ‘3회(12.5%)’가 차례로 뒤를 이었다.

서류 불합격을 경험한 구직자 1626명은 떨어진 이유로 ‘학점, 어학점수, 학벌 등 스펙이 부족해서(44.1%·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 외 ‘나이가 많아서(42.4%)’ ‘자기소개서를 못 써서(31.1%)’ 등 이유가 뽑혔다.

면접 전형 평균 합격 횟수도 1.4회로 무척 낮았다. 구직자들의 평균 구직 활동 기간은 5.4개월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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