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정부 혁신컨설팅단장인 오철호 숭실대 교수를 초청해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세계화 4.0, 데이터 그리고 정부 혁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6.17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정부 혁신컨설팅단장인 오철호 숭실대 교수를 초청해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세계화 4.0, 데이터 그리고 정부 혁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제공: 경남도) ⓒ천지일보 2019.6.17

"‘세계화 4.0, 데이터 그리고 정부 혁신’ 주제
오철호 숭실대 교수 초청 특강, 토론회” 열어

김경수 경남지사 "데이터 없이는 정책 없다"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김경수 경남지사가 17일 정부 혁신컨설팅단장인 오철호 숭실대 교수를 초청해 경남도청 도정회의실에서 ‘세계화 4.0, 데이터 그리고 정부 혁신’이라는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

토론회에서 오 교수는 “강요에 의한 소극적인 혁신이 아닌 혁신 주체들의 자율성에 기반한 적극적인 혁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을 위해서는 작은 것부터 스케일업(scale up) 하는 축적의 노력이 필요하고 ‘근본적인 조직문화를 변화’시켜야 한다”며 데이터와 증거를 기반으로 한 정부 변화 사례들을 설명하며 기관 내 그리고 기관 간 업무 흐름의 중요성을 역설하기도 했다.

특강 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데이터 시대의 등장과 정책환경의 변화, 정부 변혁의 방향과 전략, 데이터와 증거기반 정책 결정, 데이터와 증거기반 정부 변화 사례 등이다.

토론회는 새로운 환경변화에 발맞춰 ‘데이터 행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데이터 중심의 의사결정을 통한 도정운영과 이에 대한 직원의 인식변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공데이터 활용 방안과 데이터 기반의 도정 운영을 위한 혁신 방향 등에 대해 서로 다양한 의견들을 공유하기도 했다.

김 지사는 “데이터 없이는 정책 없다. 데이터 없이는 한 발짝도 나가기 어려운 상황이다. 민간기업과 행정이 협업하려면 데이터를 매개로 해서 협업하고 행정서비스를 같이 풀어나가야 한다”며 “데이터 기반 행정을 위해서는 각자의 업무가 도민들께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는지 내가 어떤 데이터를 사용, 생산되고 있는지 분석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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