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 caption

[천지일보=강은희 기자] tvN ‘호텔 델루나’가 지난 15일 공개한 캐릭터 티저 영상이 이지은(아이유)과 여진구의 반전 캐릭터를 담아내며, 예비 시청자들의 흥미를 정중앙으로 저격해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호응에 힘입어 제작진이 화제의 영상 비하인드 스틸컷을 전격 공개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 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지티스트)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호텔 사장 장만월(이지은)과 호텔리어 구찬성(여진구)의 캐릭터 영상이 공개된 뒤, 시선을 끈 점은 바로 ‘반전’이다. 장만월은 호텔을 파산 직전으로 만들만큼 사치스럽고 욕심이 많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구찬성을 겁먹게 할 수 있을 정도로 괴팍하고 변덕이 심하지만,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다운 매력을 소유하고 있다.

반면 화려한 이력을 가진 능력자로 당당한 여유와 냉철한 이성을 가진 구찬성은 사실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연약한 남자다. “너도 저렇게 사라지게 해줄까”란 만월의 단 한마디에도 겁을 먹는 쉬운 남자이기도 하다. 이러한 반전 캐릭터는 이들 두 남녀의 관계가 어떤 방향으로 흘러갈지 벌써부터 궁금증과 기대를 동시에 불러일으켰다.

무엇보다 영상과 함께 오늘 공개된 스틸컷을 통해 드러난 이지은과 여진구의 변화 역시 예비시청자들이 환호한 대목인데, 전작인 tvN ‘나의 아저씨’에서 민낯과 단벌로 팍팍하고 거친 인생을 견뎌왔던 이지은은 앤티크와 모던을 넘나드는 화려하면서도 우아한 매력을 들어냈다. 

여진구 역시 고급스러운 수트와 시계, 여기에 상대를 바라보는 묘한 눈빛까지 선보이며, 여진구만의 남자다운 중저음의 보이스가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게했다. 

떠도는 귀신들에게만 화려한 실체를 드러낸다는 달빛 아래 호텔에서 만난 이지은과 여진구의 특별한 이야기가 기다려지는 ‘호텔 델루나’은 오는 7월 13일 토요일 밤 9시 그랜드 오픈한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