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법률 지원서비스 제공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16일 일반성면사무소에서 기관·단체 봉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찾아가는 맞춤형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올해 세 번째를 맞는 이번 봉사활동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진주시복지재단이 공동 주관한 것으로 결연협약·재능기부 단체 등 총 16개 단체가 참가했다.
이번 봉사활동에서는 미용사회 등 참가단체들이 미용 봉사, 물리치료, 안경수리, 돋보기 지원, 틀니·보청기 점검·수리, 짜장면 나눔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기술봉사단은 시정마을에서 독거노인 A(73)씨의 대문과 처마를 교체하고, 안방에 도배·단열 시공을 하는 등 주거환경을 개선했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관계자는 “더운 날씨와 주말인데도 많은 봉사자들의 참가에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다양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특히 법무부 소속 ‘법률홈닥터’도 이날 법적 도움을 받기 어려운 시민들을 위해 ‘출장 무료법률 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법률홈닥터는 전국 65개 지역의 시청·구청 등에 배치돼 법률상담, 법 교육, 법률문서작성, 복지연계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주지역에서는 지난해부터 30개 읍면동 순회 홍보를 통해 708건의 상담을 하는 등 법률취약계층의 어려움 해결에 도움을 주고 있다.
법률홈닥터 관계자는 “거리가 먼 지역에서도 도움이나 상담이 필요한 분들이 요청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법률문제에 고민하는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진주지역 법률홈닥터는 지난해 5월 21일부터 진주시복지재단 내 사무실을 두고 있으며,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고 있다. 법률상담이 필요한 경우 사전예약을 하면 대면상담이나 출장상담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