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광주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이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연계해 도서관 로비에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2일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6.17
광주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광주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이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연계해 도서관 로비에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2일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제공: 광주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6.17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연계한 도서관 내 방문 검진 지원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시교육청 직속기관인 광주중앙도서관(관장 이랑순)이 조선대학교치과병원과 연계해 도서관 로비에 공간을 마련하고 지난 12일부터 8월까지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에 이용자와 시민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검진을 시행하고 있다.

조선대학교치과대학 대학원과 광주중앙도서관이 업무협약을 통해 이뤄진 이 사업은 아이에서부터 노인까지 원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구강검진이 가능하다.

도서관에서 1차 구강검사를 한 뒤 7가지 질환(충치 및 치아손상, 치주질환, 치아발치, 충치예방, 치수염 및 치근단질환, 소아치료, 고정성 보철수복)에 대해 조대치대병원에서 치료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광주시교육청에 따르면 특히 치과병원을 방문할 시간과 거리가 여의치 않거나,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를 못하는 시민들에게 정기적인 구강검진의 중요성과 구강건강관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해 건강한 신체와 생활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중앙도서관 이랑순 관장은 “대학원생들의 자발적인 참여 및 제안과 광주중앙도서관의 시민을 배려하고 생각하는 마음이 만나 이용자와 인근 주민들에게 무료 구강검진과 치료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되어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도서관이 단순한 지식과 정보만을 전달하는 곳에서 한발 나아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커뮤니티 공간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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