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청.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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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17일 정선군 문화예술회관에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직장 내 건전한 성의식과 성문화 정착을 위해 ‘2019년 직장 내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했다.

군은 지난해 미투 운동이 사회적 이슈로 대두되면서 예방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이번 예방 교육은 폭력 예방 교육 지침 개정내용과 조직 내 성 관련 사고 예방을 위한 행동규범 등에 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강사로 초빙된 염건령 한국 범죄학연구소장은 조직 내 권력형 성폭력 사건을 소개하고 사고 발생 시 행동수칙, 대응 방법 등을 구체적 사례교육으로 제시해 교육대상자들의 공감을 끌어 냈다.

더불어 저출산·고령화로 인해 대두된 인구소멸 문제의 극복방안으로 성 평등적 가족문화 확산 방안의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지역에 대한 제언을 했다.

정선군 관계자는 “공공기관의 경우 매년 4대 폭력 예방 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해야 하는 만큼 지속적이고 반복된 교육을 통해 양성평등 인식 제고와 더불어 건전한 직장문화 조성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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