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단장한 꽃 복합문화공간 ‘F square’ 본관 전경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 ⓒ천지일보 2019.6.17
새 단장한 꽃 복합문화공간 ‘F square’ 본관 전경 (제공: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 ⓒ천지일보 2019.6.17

"Flower 유통부터 체험까지 즐겨요"… ‘꽃 문화 확산’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가 꽃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화훼사업센터는 17일 기존의 경매·도매기능을 넘어 꽃의 새로운 가치를 알리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게 될 꽃 복합문화공간 ‘F square(에프 스퀘어)’로 재탄생한다고 밝혔다.

1991년 설립된 aT 화훼사업센터는 2011년 경매금액 1000억원을 돌파하는 등 국내 최대 화훼공판장으로 자리매김해 왔으며 양재동 꽃시장 운영, 꽃꽂이 교실 개최, 계절 꽃 선정 등 일상생활 속 꽃 소비 확산에 힘쓰고 있다.

‘F square’의 F는 꽃(Flower)뿐만 아니라 ▲재미(Fun) ▲미래(Future) ▲가족(Family)의 의미를 포괄적으로 담고 있으며 스퀘어(square)는 모든 국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개방된 공간을 표방한다.

이런 의미를 반영해 aT는 최근 꽃의 다채로운 이미지를 담은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개발하고, 건물도 새로 단장했다.

새로운 BI는 본관 건물의 모자이크 패턴과 플라워의 ‘F’의 조합으로 이뤄졌다.

공사는 ‘F square’를 통해 꽃의 유통부터 판매, 체험까지 모든 요소를 즐길 수 있는 ‘꽃 문화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소비자 참여형 체험상품과 유명 플로리스트 작품 관람회, 꽃과 다양한 요소를 결합한 플리마켓(6월 22일) 등 다양한 즐길 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며 모든 콘텐츠는 F square 홈페이지(www.f-square.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정성남 aT 유통이사는 “F square를 통해 많은 분이 꽃을 음악이나 미술처럼 일상생활 속에서 하나의 문화로 즐길 수 있길 바란다”며 “공공기관을 전 국민이 함께 누릴 수 있는 공유공간으로 환원한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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