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보호 방법은”… 온라인 토론장 개설
“재개발·재건축 지역 길고양이 보호 방법은”… 온라인 토론장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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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 (출처: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 (출처: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

민주주의 서울서 찬반 의견 수렴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서울시는 ‘민주주의 서울’ 홈페이지에서 ‘재개발·재건축 시 길고양이 보호 조치를 만들면 어떨까요?’라는 주제로 온라인 공론장을 개설한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다음 달 12일까지 30일간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5000명 이상이 참여하면 박원순 서울시장이 답변한다.

이번 시민토론은 지난해 12월 민주주의 서울에 접수된 ‘서초구 재건축 단지의 길고양이들을 도와주세요’ 제안에서 시작됐다. 이 제안은 민주주의 서울이 개편된 2017년 10월 이래 가장 많은 5659명의 공감을 받은 제안이기도 하다.

이번 시민토론은 ‘보건소에서 난임 주사를 맞으면 어떨까요?’ ‘길고양이와의 공존을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할까요?’에 이어 3번째로 열리는 온라인 공론이다.

시는 서울 시내 재개발·재건축 사업 시 동물 보호 조치 필요성 여부에 대해 질문한다. 현재는 길고양이 등 동물 보호가 의무 사항으로 지정된 것은 아니다. 그 때문에 구조 필요성을 주장하는 동물보호단체와 이에 반대하는 시공사, 주민 간에 갈등이 잦은 것이 현실이다.

시는 지난 3월 동물 공존 도시 서울 기본 계획을 발표하면서 재개발·재건축 지역 들개, 길고양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물보호 조례’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조례’ 등 관련 제도를 재정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종주 서울시 동물보호과장은 “우리 시는 동물과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동복지사업 및 동물보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시민토론을 통해 주신 소중한 제안들이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 정책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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