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당한 것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었기 때문이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는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는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고 답변하고 있다. (출처: 폭스뉴스 캡처) 2019.6.17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미국 폭스뉴스 선데이 프로그램 인터뷰에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이 암살당한 것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요원이었기 때문이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우리는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는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고 답변하고 있다. (출처: 폭스뉴스 캡처) 2019.6.17

김정남 CIA 정보원 보도에

폼페이오 “정보사안 언급안해”

[천지일보=이솜 기자]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미국은 북한이 가하는 위협을 파악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김정남이 미국 중앙정보국(CIA) 정보원이었으며 이를 알게 된 김 위원장의 명령으로 살해됐다고 현지언론을 통해 보도된 바 있다.

폼에이오 장관은 16일(현지시간) 폭스뉴스 방송 ‘폭스뉴스 선데이’에 출연, 김정남의 CIA 정보원 설과 관련해 진행자가 “설령 그 가족 일원을 활용하더라도 미국이 북한에 대한 첩보 활동을 하는 게 잘못된 것이냐”라고 묻자 “나는 어떤 식으로든 정보 사안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고 즉답을 피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다.

또 진행자는 “김정남과의 일부 접촉은 당신의 (CIA 국장) 재임 시절 일어난 것으로 알려졌다”고 질문하자 폼페이오 장관은 정보사안에 대해 언급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에 의해 가해지는 위험과 위협들을 우리가 확실히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 미국 국민은 안심해도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진행자가 첩보 활동에 대해 묻자 “우리는 전 세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확실히 파악하는데 필요한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기에는 모든 나라가 포함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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