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철 학회장 “부패 제로 국가 만들려면 국민 의견 반영 채널 필요”

[천지일보=임문식 기자] 한국반부패정책학회가 17일 문재인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주제로 정책 특별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날 ‘문재인 정부 2년 반부패 정책의 성과와 방향’이란 주제로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토론회는 문재인 정부의 반부패 정책을 평가하고 정책이 나아가야 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발제자로는 ▲최용근 변호사(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사무차장)가 ‘사법개혁의 현주소’▲임상범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본부장이 ‘급진적 개혁과제의 성과와 딜레마’▲윤영대 투기자본 감시센터 대표가 ‘고치참봉이 지배하는 대한민국 어디로 가나’라는 주제로 발제한다. 

토론자로는 한상훈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정연주 성신여대 법대 교수, 최장근 블루솔루션즈 전문위원이 참여한다. 

김용철 한국반부패정책학회 회장은 “현재 국가적으로 매년 청렴도 지수가 향상되고 있으나 앞으로 북유럽의 청렴 선진국들과 같은 부패 제로 국가를 만들기 위해서는 국민의 의견을 정부의 반부패정책에 반영하는 채널이 필요하다”며 “민관협력 파트너십을 강화해서 이런 채널이 활발히 작동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성호, 조배숙, 유동수 의원과 한국반부패정책학회, 부패방지국민운동총연합, 부정부패추방실천시민회, 투기자본감시센터, 한민족운동단체연합, 개혁연대민생행동 주최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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