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인천시교육청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민·산·학·관 협의회를 연 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6.15
지난 14일 인천시교육청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민·산·학·관 협의회를 연 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제공: 인천시교육청) ⓒ천지일보 2019.6.15

지역 산업체 인력수요 기능인력 육성 기대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14일 본청 영상회의실에서 인천 직업계고 발전을 위한 민·산·학·관 협의회를 개최했다.

교육청에 따르면 연 2회 개최되는 민·산·학·관 협의회는 지역 유관 기관 및 단체와의 소통과 상호협력을 통해 인천의 직업교육의 발전과 현안 과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의회는 학교운영위원 대표와 학부모 대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영자총협회, 지역 대학교, 교직 단체 대표, 인천시청, 중부지방고용노동청 등 24개 단체 및 기관의 대표 26명으로 구성됐다.

인천 직업계고는 지난 해 학령인구 감소와 특성화고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 등으로 인해 신입생 미달사태를 겪었다. 최근 졸업생 취업률도 점차 하향추세다.

이에 인천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고자 협의체를 구축하고, 지역 산업체의 인력수요에 부응하는 맞춤형 기능인력 육성에 나선 것이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인천 전략산업과 연계한 ▲인천직업교육 활성화 방안 ▲선취업·후학습 활성화 지원 방안 ▲고졸 취업활성화 방안 ▲참여 기관 간 사업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상호 협력 방안 등이 논의됐다.

김동호 창의인재교육과 과장은 “이번 협의회를 통해 인천 직업교육이 지역사회 공동체와 함께 성장하고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에서 나고 자라서 교육받고 직업까지 가질 수 있는 인천 직업교육의 새로운 모델을 찾아가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