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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신창원 기자] 붉은 수돗물 사태 17일 째인 15일 오후 인천시 서구 당하동 원정사거리 인근의 한 식당에 '생수물 공급해 드려요. 밥과 반찬은 생수물을 사용합니다'란 문구가 적혀 있는 종이가 붙어있다. 

지난 5월 30일부터 시작된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가 인천 서구와 영종도, 강화도까지 영향을 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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