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서울 거리 응원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를 보며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천지일보DB
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서울 거리 응원 장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2018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대한민국 대 스웨덴의 경기를 보며 시민들이 응원하고 있다. ⓒ천지일보DB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16일 새벽 1시 우크라이나와의 U-20 월드컵 결승전을 앞둔 가운데 서울 거리 응원 장소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대한민국 남자축구 사상 최초로 FIFA 주관대회 결승에 올라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만큼 응원에 참석해 U20 대표팀의 우승을 위해 열기를 더하고자 하는 것이다.

15일 서울시와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공동으로 단체응원전을 개최한다. 서울시는 한국시간으로 16일 새벽 1시, 폴란드 우츠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대한민국과 우크라이나의 ‘2019 FIFA U-20 남자 월드컵’ 결승전 경기 단체응원전을 월드컵의 성지인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23시부터 서울월드컵경기장 북측(N) 구역부터 순차적으로 무료입장이 시작된다. 이어서 U-20 대표팀의 활약상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과 가수 트랜스픽션의 특별공연, 단체응원 등 현장의 응원열기를 끌어올릴 사전행사가 진행된다. 16일 새벽 1시부터는 경기장 내 대형 전광판(2개소)을 통해 대망의 결승전 경기가 생중계 된다.

서울시는 결승전 경기가 일요일 새벽시간에 진행되며, 많은 시민들이 모이는 만큼, 무엇보다도 안전한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서울지방경찰청, 소방재난본부 등과 협력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출 예정이다.

◆축구 경기, 막차 시간 연장

응원전에 참가한 시민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귀가를 위해 경기장 입·퇴장 시간대에 맞춰 특별 교통대책도 마련했다.

월드컵경기장역이 있는 지하철 6호선은 막차시간을 종착역 기준 새벽 1시까지 연장해 총 8회(상·하행 각 4회) 증회 운행한다. 16일에는 새벽 4시 50분(하행 1회), 새벽 5시(상·하행 각 1회씩)에 월드컵경기장역을 출발하는 상·하행 열차를 임시 투입해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서울월드컵경기장 주변을 정차하는 8개 노선을 대상으로 경기장 주변 정류소에서 새벽 1시까지 탑승할 수 있도록 연장 운행한다.

막차연장 노선은 271, 571, 710, 6715, 7011, 7013, 7019, 7715로 총 8개 노선이며, 심야 올빼미 버스도 정상 운행한다.

개인택시 4만 9천여대를 대상으로도 15일 밤 10시부터 16일 아침 6시까지 일시적으로 부제를 전면 해제해 택시 공급량을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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