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득량 주민이 햇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14
보성군 득량 주민이 햇감자를 수확하고 있다. (제공:보성군) ⓒ천지일보 2019.6.14

[천지일보 보성=전대웅 기자] 보성군 회천면과 득량면 들녘에서는 햇감자 수확이 한창이다.

14일 보성군에 따르면 지난 5월말부터 수확을 시작한 보성감자는 6월 초순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돌입해 현재 90% 정도 출하가 완료된 상태다.

특히 득량만 청정지역에서 재배하는 보성감자는 토질이 우수한 황토에서 자라 품질이 우수하며 일조량이 풍부한 득량만 해양성 기후의 영향으로 맛과 영양이 최고다.

또 철분, 칼륨, 마그네슘 등 무기질이 풍부해 남녀노소 모두가 좋아하는 웰빙 기호식품으로 인기가 좋다. 현재 수확중인 ‘수미’ 품종은 전, 반찬 등에 두루 쓰이며 쪄서 먹으면 맛이 좋아 간식용으로도 인기가 좋다.

보성감자는 회천면, 득량면을 중심으로 970여㏊에서 재배하고 있으며 전남 최대 주산지다. 보성군은 이번에 2만 2000여톤의 수확량을 올릴 것으로 보고 있으며 총 165억원의 농가 소득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고품질 보성감자는 오랜 시간 소비자와 신뢰를 쌓아 수도권 및 대도시의 대형마트와 백화점에 납품돼 지역경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효자작목”이라고 설명했다.

보성군에서 수확한 감자는 농특산물 쇼핑몰 ‘보성몰’에서 구입 가능하며 지난 12일부터 오는 26일까지 15일간은 특별 할인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감자는 주성분이 녹말인 알칼리성 식품으로 체질 개선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예로부터 자양분이 풍부하고 해독과 진정효과가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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