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옥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4.10
한국전력 나주 본사 사옥 (제공: 한국전력) ⓒ천지일보 2019.4.10

14일부터 ‘스마트 한전’ 앱 서비스 제공

[천지일보=이영지 기자] 우리집 전기사용량을 이제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한국전력은 14일 소비자들이 실시간으로 전기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확인할 수 있는 ‘우리 집 전기요금 미리 보기’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지난 3월 실시한 ‘e 컨슈머, 전기요금 소비자 인식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비자들은 실시간으로 당월 전기사용량을 알기 어려워 여름철 에어컨 가동 시 전기요금이 얼마나 나올지 몰라 불안하다는 소비자들의 의견이 많았다. 또 그동안 소비자들은 전기요금과 사용량을 청구서로 ‘사후확인’하는 경우가 대부분(78.4%)이었다.

한전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해 6월 14일부터는 소비자가 모바일(‘스마트 한전’ 앱)과 인터넷(한전 사이버 지점)에 접속해 계량기에 표시된 현재 수치를 입력하면 월 예상 사용량과 전기요금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를 구축했다.

해당 서비스는 APT 개별세대 등 주택용 전력을 사용하는 모든 고객에게 제공되며 간단한 접속과 수치 입력으로 이번 달 예상 사용량과 요금을 알려주고, 사용량 추이 및 과거 사용량과의 비교정보 제공을 통해 효율적인 전기사용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

한전은 세대별 계량 정보를 원활히 제공하기 위해 아파트(APT) 관리사무소와 긴밀한 협조 관계를 유지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더욱 유용한 전기사용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당 서비스를 지속해서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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