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군수 김준성)이 개발해 ‘특허청 상표등록권’을 획득한 농업기계 캐릭터.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6.14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개발해 ‘특허청 상표등록권’을 획득한 농업기계 캐릭터. (제공: 영광군) ⓒ천지일보 2019.6.14

농업기계 이미지 변화와 안전사고 예방 지킴이 활용 기대

[천지일보 영광=이이매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지난해 ‘농업기계 캐릭터 개발사업’을 기획해 농업활용 빈도가 높은 농업기계 3종(트랙터·콤바인·드론)에 대해 캐릭터로 이미지화해 ‘특허청 상표등록권’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현재 캐릭터 시장은 급성장하고 있으며 고부가가치 창출로 언론매체 외 미디어 산업, 스마트폰 앱, 웹툰, 게임, SNS 활용에 큰 비중과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이에 영광군은 농업기계를 캐릭터로 변모시켜 4종 20모션(동작, 표현)으로 이미지화했다.

영광군은 캐릭터 개발에 있어 농업인 이외 어린이를 포함한 일반인, 신규농업인들에게 농업기계의 딱딱하고 투박한 이미지의 고정관념을 깨고 농산업 발전 희망의 메시지와 긍정의 이미지를 전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특허청에 상표등록 된 농업기계 캐릭터는 K-Farm Aagricultural Machinery Character(대한민국 농업기계 캐릭터)라는 타이틀과 랙터, 바인, 드니, 로니라는 캐릭터 명칭이 부여됐다.

캐릭터 4종은 조형물로 제작되어 영광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계교육관 포토존에서 만나 볼 수 있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캐릭터 개발과 상표등록은 전국 최초이며 무형재산의 자산적 가치를 얻는 성과를 거뒀다”며 “농업발전 도모를 위해 희망과 긍정적인 메시지 전달과 더불어 농기계 안전사고를 줄이고 예방하는데 메신저 역할로 활용하고자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한편 영광군은 농촌진흥청 주관 2018년 농업기계 교육사업 평가에서 ‘농업기계 캐릭터 개발’로 농업기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기여도와 타 시군과의 차별화 된 전략 수립 및 추진이 높이 평가돼 농업기계 교육사업 우수군으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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