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와 영농환경 개선 기대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영광군(군수 김준성)이 해마다 상습 침수로 어려움을 겪는 법성면 신장리, 법성면 월산리, 영광읍 와룡리 일원 농경지 피해예방을 위한 배수개선사업비로 8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신월지구는 과거 여러 차례 침수가 발생해 많은 재산 피해가 발생한 지역으로 영광군은 신월지구의 농경지 침수피해 방지 및 영농환경 개선을 위해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지역현안사업으로 건의해왔다.

영광군에 따르면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지난 2017년 기본조사 대상지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기본계획 수립 착수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주변현황 조사와 주민의견 수렴 등을 통해 세부설계를 완료하고 오는 2020년 착공할 수 있게 됐다.

배수개선사업은 홍수 발생 시 침수 피해가 되풀이 되는 50㏊ 이상의 저지대 농경지에 배수장 등 기반시설을 설치해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전액 국비로 추진된다.

영광군 관계자는 “이번 배수개선 사업추진으로 저지대 농경지 침수 피해 방지 및 영농환경이 개선되고 농지 이용률 극대화로 식량 증산과 농업소득 증대를 기대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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