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머리재화장실 친환경 퇴비 만들기 국민들과 함께해요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정용상)가 중머리재화장실 분뇨를 이용한 친환경 퇴비 환원 사업을 위해 국민 참여형 ‘왕겨’ 나르기 행사인 ‘무등산과 함께할 겨’ 행사를 오는 15일 시행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공원 내 자원봉사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며 일반 탐방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립공원 자원봉사 신청은 국립공원 자원봉사시스템에서 신청할 수 있다.

중머리재화장실은 무등산국립공원의 대표적인 탐방코스 중 하나인 중머리재 인근에 위치에 있어 그동안 화장실 내부 악취로 인해 지속적으로 민원이 발생해 2016년 분뇨 발효식 화장실로 구조변경 했으나 분뇨수거 과정에 중머리재 일원 통제로 탐방객이 불편을 겪어 왔다.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 김은창 자원보전과장은 “중머리재 화장실의 친환경 퇴비 사업은 자원봉사자 및 일반 탐방객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지는 만큼 대국민 자연보전의식 개선뿐만 아니라 분뇨 헬기 운송에 따른 탐방객 안전 위험요소 저감에도 효과적일 것이라 기대한다”며 “행사 참여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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