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와 조달청이 14일 목포시청에서 관광여행상품 판매 및 홍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6.14
목포시와 조달청이 14일 목포시청에서 관광여행상품 판매 및 홍보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6.14

여행상품 구매 지원 비롯해
관광 활성화 상호 협력기로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전남 목포시와 조달청이 관광여행상품 공동판매 및 홍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14일 김종식 목포시장과 정무경 조달청장, 김지숙 광주지방조달청장 등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포시청에서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여행상품 구매 지원을 비롯해 신규 여행서비스 상품의 확산 및 홍보, 관광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기로 했다. 

조달청의 ‘여행상품 서비스’는 지방자치단체의 여행상품을 공공분야 조달 시장 확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관광 상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목포시와 조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6.14
목포시와 조달청이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목포시) ⓒ천지일보 2019.6.14

협약을 통해 목포시는 ‘낭만 항구 목포여행’ 상품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신규여행 체험 서비스 상품으로 등록해 조달청 이용 50여만 업체들에게 홍보 및 판매하게 된다. 

목포시 관계자는 “국가기관인 조달청이 목포여행 상품의 안정성과 경제성을 보증하는 효과 덕분에 목포지역 관광 활성화에 상당한 파급력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목포의 대표적 근대건축물과 유명 관광지를 망라한 ‘낭만 항구 목포여행’ 상품은 역사학습의 장이 되는 근대역사문화 거리와 다양한 체험 및 볼거리가 있는 박물관 투어 등 학생을 비롯한 모든 연령층이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목포시 일원에서 열린 한국초등학교장단 하계연수회에 참여한 5000여명의 전국 학교장 및 관계자들에게 이 상품에 포함된 근대역사관 등의 주요 체험학습지를 사전 홍보한 결과 주목을 받으면서 향후 본격적인 수학여행단 유치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김종식 목포시장은 “앞으로 근대역사문화자산, 맛있는 음식, 다양한 문화 행사, 해상케이블카를 연계한 다양한 신규 여행상품을 적극 개발해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겠다”며 “관광산업 활성화를 통해 지역민의 소득 창출과 지역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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