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 대학에서 ‘제1차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열린 가운데 중앙권역 7개 면·동 위원 160명이 교육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3
13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 대학에서 ‘제1차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가 열린 가운데 중앙권역 7개 면·동 위원 160명이 교육을 듣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19.6.13

읍면동별 4개 권역 순회교육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13일 오후 2시 한국폴리텍 대학에서 중앙권역 7개 면·동 위원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었다고 밝혔다.

시는 위원 역량강화와 효율적인 활동을 도모하기 위해 주민참여예산위원 700여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예산학교는 오는 18일까지 30개 읍면동을 4개 권역으로 나눠 실시한다.

동부권역 5개면은 오는 14일 일반성면사무소에서 120명을, 남부권역 6개 읍면동은 17일 문산읍사무소에서 140명을 대상으로 순회교육을 한다.

북·서부권역 12개 면동은 오는 18일 내동면 무지개동산 다목적강당에서 290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이날 순회강의는 올해 예산현황과 주민참여예산제 운영방향 설명에 이어, 민병익 경상대 행정학과 교수의 ‘주민참여예산제의 올바른 이해와 위원의 역할’에 대한 초청 강의로 진행했다.

순회교육에 참석한 위원 A씨는 “이번 참여를 통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제대로 이해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시민이 체감하는 예산변화를 이룰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 “위원들의 역량을 높이고 주민참여예산제도를 활성화시키기 위해 이번 교육을 마련했다”며 “주민참여예산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하는 제도인 만큼 조속히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올해 주민참여예산제도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관련 조례를 전면 개정한 바 있다. 지난 3월 공개모집을 통해 모집한 시 위원회 18명, 30개 읍면동 지역주민회의 위원 714명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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