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단체 사진. (제공: 사랑하는그대여) ⓒ천지일보 2019.6.13
그룹 방탄소년단(BTS) 단체 사진. (제공: 사랑하는 그대여) ⓒ천지일보 2019.6.13

팬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원동력이 되길”
“환자 가족에게 커다란 위로·격려가 될 것”

[천지일보=박주환 기자]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희망을 주기위해 방탄소년단 지민의 팬들이 나섰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따르면 지민의 팬들이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인 13일을 기념해 헌혈증 641장을 박지민 이름으로 기했다. 기부받은 헌혈증은 치료 과정 중에 많은 양의 수혈을 받아야 하는 소아암 어린이에게 지원한다.

방탄소년단 지민 팬들은 지난해에도 생일을 맞아 헌혈의 집에 물품을 기부하는 등 꾸준하게 헌혈을 통한 생명나눔 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박지민 개인 사진. (제공: 사랑하는그대여) ⓒ천지일보 2019.6.13
박지민 개인 사진. (제공: 사랑하는그대여) ⓒ천지일보 2019.6.13

헌혈증 기부에 참여한 지민의 팬들은 “방탄소년단의 데뷔 일을 기념해 지민의 이름으로 헌혈증을 기부하게 돼 기쁘다”며 “지민이 선물해준 긍정적 에너지가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 뜻깊은 일을 가능케 한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처장은 “소아암 어린이들은 다른 질환에 비해 항암치료, 조혈모 세포이식 등의 이유로 수혈을 받는 일이 많다”며 “헌혈증에 적힌 수많은 이름이 환자 가족의 수혈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동시에 커다란 위로와 격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박지민 팬들이 기부한 헌혈증 사진. (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천지일보 2019.6.13
방탄소년단 박지민 팬들이 기부한 헌혈증 사진. (제공: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천지일보 2019.6.13

한편 방탄소년단 지민은 2019년 1월부터 지난달까지 5개월 연속으로 보이그룹 개인 브랜드 평판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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