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관산읍 삼산지구의 침수 모습.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6.13
장흥군 관산읍 삼산지구의 침수 모습. (제공:장흥군) ⓒ천지일보 2019.6.13

[천지일보 장흥=전대웅 기자] 장흥군이 관산읍 삼산지구 배수 개선사업을 위한 국비 54억원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장흥군 관산읍 삼산은 우기때 해수면의 상승(만조) 등에 따른 배수 불능으로 매년 농경지 214㏊의 침수피해가 발생하는 지역이다.

인근 몽리민들의 영농 불편을 덜고 주민의 재산상 피해 막기 위해 항구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삼산지구의 농작물 침수방지와 안전한 영농환경 구축을 위해 그동안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하고 황주홍 지역구 국회의원(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을 만나 지역 현안 사업 건의를 했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국비(100%) 54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뤘다.

사업은 올해 하반기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20년 착공, 2022년까지 4개년에 걸쳐 마무리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 내용은 배수펌프장 2개소와 배수로 5개조 2.5㎞를 정비하고 저지대 19.7㏊는 매립할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이번 배수 개선 사업 추진으로 매년 홍수 시 침수피해를 겪고 있는 저지대 농경지 주민의 불편이 해소되고 안전 영농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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