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에 위치한 구절초 테마공원 제1주차장에 설치된 ‘여성안심화장실’ 경고 표지판과 경광등. 전북 정읍시는 ‘2019~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오는 9월 말까지 175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6.13
전북 정읍시 산내면 매죽리에 위치한 구절초 테마공원 제1주차장에 설치된 ‘여성안심화장실’ 경고 표지판과 경광등. 전북 정읍시는 ‘2019~20 정읍 방문의 해’를 맞아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오는 9월 말까지 175개소에 추가 설치할 계획이다. (제공: 정읍시) ⓒ천지일보 2019.6.13

오는 9월 말까지 175개소 안심 벨 추가 설치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전북 정읍시(시장 유진섭)가 ‘2019~20 정읍 방문의 해’ 일환으로 공중화장실 안심 비상벨을 오는 9월 말까지 175개소에 추가 설치한다고 13일 밝혔다.

여성 화장실 안심 벨은 위험 상황 발생 시 버튼을 눌러 정읍시청과 경찰서를 긴급 호출할 수 있도록 설치한 비상벨이다. 비상벨이 울리면 경광등과 사이렌이 울리며 동시에 담당 상황실로 연결돼 양방향 통화가 가능하고 신속하게 경찰이 출동하는 시스템이다.

시는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주요 관광지와 터미널, 시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관공서 등에 설치해 관광객과 시민들이 공중화장실을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경고 표지판 설치와 실내 안내 방송을 통해 범죄를 예방해 나갈 방침이다.

정읍시 관계자는 “안심 벨은 만에 하나 있을지 모르는 상황을 위해 설치하는 안전 시스템 기기”라며 “장난으로 눌러도 즉시 신고되는 시스템이니 꼭 필요한 상황에서만 사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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