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아이 지지성명 (출처: 비아이 인스타그램)
비아이 지지성명 (출처: 비아이 인스타그램)

비아이 지지성명 

[천지일보=박혜민 기자] 비아이 지지성명이 눈길을 끈다.

비아이가 과거 마약 구매 및 투약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아이콘 갤러리가 지지 성명문을 발표했다.

아이콘 갤러리는 13일 “아이돌 그룹 아이콘을 사랑하는 팬 커뮤니티 아이콘 갤러리는 2015년 아이콘이 데뷔한 후 지금까지 늘 변함없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지지하는 견고한 팬덤입니다”라고 성명문을 시작했다.

이어 “12일 리더 비아이가 그룹 탈퇴를 한 것에 대해 너무나도 참담한 심정을 금할 길이 없어 공식적으로 지지 성명을 발표합니다”라며 “팬덤 측은 누구보다 비아이의 고결한 진심을 가슴 깊이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그는 어린 나이에 많은 부와 명예를 누렸지만 잠깐 호기심 어린 마음에 유혹의 손길이 향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그는 불법적인 행각은 하지 않았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고 말했다.

또 “아무런 잘못도 하지 않은 그가 도의적인 책임을 떠안고 그룹 탈퇴를 결심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뇌를 했을지, 그 어떤 표현으로도 이루어 말할 길이 없습니다”라며 “아이콘 갤러리 일동은 고심 끝에 비아이의 선택을 존중하기로 결정했으며, 앞으로도 비아이의 꿈을 응원하고 지지할 것임을 이 자리를 빌려 다시금 밝히는 바입니다”라며 지지의사를 밝혔다.

비아이 지지성명 (출처: 아이콘 갤러리)
비아이 지지성명 (출처: 아이콘 갤러리)

한편 12일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그룹 아이콘의 리더 비아이(본명 김한빈)가 과거 마약을 구매했다는 의혹에 휩싸이자 팀 탈퇴 의사를 밝혔다.

비아이는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의 잘못을 겸허히 반성하며 팀에서 탈퇴하고자 한다"며 "팬분들과 멤버들에게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또 “한때 너무도 힘들고 괴로워 관심조차 갖지 말아야 할 것에 의지하고 싶었던 것은 사실”이라며 “하지만 그 또한 겁이 나고 두려워 (마약을) 하지도 못했다. 그런데도 저의 잘못된 언행 때문에 무엇보다 크게 실망하고 상처받았을 팬 여러분과 멤버들에게 너무나도 부끄럽고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했다.

YG엔터테인먼트도 같은 날 오후 공식입장을 통해 “YG 소속 아티스트 김한빈의 문제로 실망을 드린 모든 분께 고개 숙여 사과드린다”며 “김한빈은 이번 일로 인한 파장에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으며, 당사 역시 엄중히 받아들여 그의 팀 탈퇴와 전속 계약 해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소속 아티스트 관리 책임을 절감한다”고 사과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