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과 흡입기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19.6.13
마약과 흡입기. (제공: 안산단원경찰서) ⓒ천지일보 2019.6.13

1만 3000명 동시 투약할 수 있는 필로폰 389그램 압수

[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경기안산단원경찰서가 마약류관리에과한법률위반 혐의로 중국인 판매총책 김모씨를 검거해 필로폰 389그램과 현금 961만원을 압수하고 구속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달 22일 중간 판매책 장모씨가 SNS를 통해 마약을 판매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한 후 CCTV 분석등을 통해 중국인 판매총책 김모(29세, 남) 씨가 거주하는 호텔에 급습해 검거했다.

판매총책 김모씨는 중국 내 총책으로부터 마약 보관 장소를 SNS를 통해 전달받고 필로폰 500g을 공급받은 후 중국 총책의 지시에 따라 우편함, 가스배관 등에 일명 비대면 방식인 던지기 수법으로 판매했다.

특히 김모씨는 지난 단속기간 중 수시로 호텔 등으로 거처를 옮겨가며 타인의 고급 외제 차량을 이용해 경찰의 수사망을 피했고 마약거래대금은 중국 SNS 머니로 송금받아 환전소 계좌를 통해 현금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외국인 사회에 침투한 마약 범죄가 우리 사회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며 “앞으로도 필로폰 판매, 투약 및 인터넷을 통한 마약류 유통사범을 집중적으로 단속해 확산 방지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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