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부품이나 장비 등이 건조용 건물 인근으로 옮겨진 모습이 확인됐다며 북한이 이곳에서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을 계속 건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관련 위성 사진. (출처: 38North) 2019.6.13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부품이나 장비 등이 건조용 건물 인근으로 옮겨진 모습이 확인됐다며 북한이 이곳에서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을 계속 건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고 주장했다. 관련 위성 사진. (출처: 38North) 2019.6.13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북한이 신포조선소에서 탄도미사일 발사가 가능한 잠수함을 계속 건조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됐다.

12일(현지시간)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최근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신포조선소에서 부품이나 장비 등이 건조용 건물 인근으로 옮겨진 모습이 확인됐다며 이처럼 전했다.

38노스는 “북한이 신포급 탄도미사일 잠수함을 계속 건조할 가능성이 있는 것”이라면서 “지난 4월 11일부터 5월 5일 사이 선박 계류장에는 부두에 일정한 간격으로 크레인 12개가 설치되는 등의 변화가 있었다. 이 크레인들은 잠수함 해치나 수중 발사를 위한 바지선에 경량 부품이나 장비를 내리기 위한 것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포조선소는 북한이 신포급 잠수함을 대체할 신형 탄도미사일 잠수함의 개발·건조 장소로 꼽히는 장소다. 38노스는 위성사진을 분석해 북한이 신형 잠수함을 건조 중이라고 반복 제기했다.

또한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개발계획의 일환으로 신포조선소 내 주요 시설들을 현대화하는 작업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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