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소형 SUV 2019 베리 뉴 티볼리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4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쌍용자동차 소형 SUV 2019 베리 뉴 티볼리가 공개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4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쌍용자동차는 자사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티볼리가 글로벌 판매 30만대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2015년 1월 출시한 티볼리(TIVOLI)는 첫해 6만 3693대, 2016년 8만 5821대 판매를 기록했다. 2017년 10월에는 글로벌 판매 20만대를 돌파했으며 1년 7개월 만에 다시 30만대를 넘어서며 쌍용차 단일 차종으로 최단기간 판매기록을 경신했다.

티볼리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지난 2013년 약 9000대 수준으로 출발한 국내 소형 SUV 시장은 2015년 티볼리 출시와 함께 8만 2000여대로 10배 가까이 대폭 성장한 데 이어 지난해에는 15만 3000여대로 15배 이상 규모가 늘었다.

2015년 출시 당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은 티볼리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안전성까지 갖추며 레저와 일상 모두를 만족시킨다는 평가를 받는다.

지난 4일 고객의 요구사항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대대적으로 상품성을 향상시킨 ‘베리 뉴 티볼리(Very New Tivoli)’가 새롭게 선보였다. 신규 개발한 1.5ℓ 터보 가솔린 엔진이 쌍용차 최초로 적용돼 주행의 즐거움을 더했으며 동급 최초의 디지털 인터페이스와 최첨단 주행 안전기술 등을 탑재해 상품성을 극대화했다.

예병태 쌍용차 대표이사는 “티볼리는 소형 SUV 시장의 성장뿐 아니라 쌍용차의 글로벌 전략 차종으로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만들어 왔다”며 “소비자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는 제품혁신과 마케팅 노력을 통해 소형 SUV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티볼리의 명성을 앞으로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소비자 접점을 늘리기 위한 티볼리만의 개성 넘치는 마케팅 활동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지난해 5월에는 브랜드 고객 초청 나이트파티 ‘청춘예찬’을 개최해 티볼리 오너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서핑 캠프와 펫 글램핑, 핼러윈 로드쇼, 호캉스 이벤트 등 2030을 타깃으로 한 특색 있는 마케팅 활동을 펼쳐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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