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프로포폴 처방·투약정보 분석결과 처방의사에게 발송
식약처, 프로포폴 처방·투약정보 분석결과 처방의사에게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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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용 마약류 사용현황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용 마약류 사용현황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 유도

[천지일보=김정수] 정부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분석해 전신마취제인 프로포폴을 처방·투약한 정보를 분석하고, 처방의사에게 서한을 발송하기로 했다.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에 따르면 당국은 전날 프로포폴 적정 사용을 유도하며 안전하게 마약류를 사용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안전사용을 위한 도우미(도우미)’ 서한을 처방의사에게 발송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한은 수면제 일종인 졸피뎀의 도우미 서한을 올해 4월 발송했던 것에 이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3월까지 총 6개월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 빅데이터를 이용해 취급된 493만 건의 프로포폴 처방정보를 의사별로 분석한 자료다.

주요내용은 ▲프로포폴 처방 환자수 ▲사용 주요질병 ▲환자정보 식별비율 ▲투약량 상위 200명의 해당 환자수 등으로 의사가 이를 점검해야 한다.

아울러 ▲투약량 상위 환자의 재방문 주기 ▲투약환자의 방문 의료기관 통계 등 처방 의사가 진료한 환자집단의 의료기관 방문패턴을 가늠해 프로포폴 적정처방에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외에도 대상 기간 동안 우리나라 국민이 처방받은 ‘전체 의료용 마약류’와 ‘프로포폴’ 분석 통계도 서한을 통해 함께 제공할 예정이다.

6개월간 동안 프로포폴을 한번이라도 처방받아 사용한 환자는 433만명으로, 전체 국민 중 8.4%로 의료용 마약류 사용 전체 환자수(마약류 처방환자 1190만명, 국민 4.4명 중 1명)에 비해 36% 수준이다.

처방은 54%로 여성이 많았으며 연령대별로 40대가 27%로 가장 많았다. 질병처치에선 건강검진과 같은 검사가 20%, 위·장관 질환에선 19%, 이외의 마취가 필요한 건강관리에서 14%로 집계됐다.

식약처는 “대상 의약품을 하반기에는 식욕억제제 등으로 확대해 안전한 마약류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전 남편 살해사건’의 피해자 강모(36)씨의 혈흔에서 수면제인 졸피뎀 성분을 확인된 것과 지난 3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성형외과에서 프로포폴을 불법으로 상습투여 받았다는 의혹 등이 보도되면서 의료용 마약류의 논란이 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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