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내에서도 균열 조짐… “국회 복귀하자” 목소리 나와
한국당 내에서도 균열 조짐… “국회 복귀하자” 목소리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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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위 정치개혁제1소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5
[천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간사가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치개혁특위 정치개혁제1소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5

장제원 “이미지 정치와 말싸움만 해”

윤상현 “이제는 국회로 복귀할 시간”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자유한국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에 반발해 40여일이 넘게 장외 투쟁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당 내부에서도 균열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

한국당 의원들은 국회 복귀 조건을 놓고 협상을 벌이는 지도부가 여당과 밀고 당기기를 반복하자 피로감이 누적된 상황이다.

또한 장외투쟁 관련 여론의 지지가 예상보다 낮다는 점, 국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교체건 등 각종 현안이 밀려있다는 점도 당 지도부 주장과 달리 ‘국회로 복귀하자’는 목소리에 힘이 실리고 있다.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3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재해 및 건전재정 추경 긴급토론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3

정개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장제원 의원은 12일 당 지도부를 겨냥해 국회 정상화 무게를 두고 작심 발언을 했다.

국회가 할 일은 해야 하는데 지금은 당 대표와 원내대표가 이미지 정치, 말싸움만 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제왕적 대통령제를 비판하면서 “정작 한국당은 제왕적 당 대표제와 원내대표제를 운영하고 있다”며 불만을 내비쳤다.

장 의원은 “제가 본 민심은 국회를 정상화해서 투쟁을 하더라도 원내 투쟁을 하라는 것”이라며 “우리 지지층에서도 그런 얘기를 들었다. 원내에서도 할 일이 많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상현 의원도 지난달 28일 페이스북에서 “이제는 국회로 돌아갈 시간”이라며 원내 복귀를 촉구했다.

여기에 더해 현역 의원 대폭 물갈이 주장과 이에 맞선 집단 탈당설까지 나오면서 당내 분위기는 한층 어수선해졌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이에 황교안 대표는 여러 의견이 나오는 것은 긍정적이라며 즉각적인 대응을 피했다.

황 대표는 “다양한 의견들이 나오는 것은 좋은 현상이라고 생각한다”며 “여러 의견들을 잘 종합해서 함께 가는 당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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