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궁화호 36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무궁화 36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13일 11시부터 목포 북항 해수부 전용부두에서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14·35·36·37·38호 취항
지난 2016~2018년까지 총 1274억원 들여 건조

[천지일보 목포=이미애 기자]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단장 김학기)이 오는 13일 오전 11시부터 목포시 북항 배후부지에 위치한 해양수산부 어업지도선 전용부두에서 국가어업지도선 5척의 취항 행사를 거행한다고 밝혔다.

본 행사는 해양수산부장관을 비롯해 전라남도지사, 목포시장 등 지자체장과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학계 등에서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서해어업관리단장의 건조 경과보고를 시작으로 해양수산부장관의 명명패 수여, 건조 유공자 표창 및 취항 기념 버튼점화식과 신조한 무궁화36호 지도선 관람 순으로 진행된다.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38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38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이번에 취항하는 국가어업지도선 2000t급 4척(무궁화 35·36·37·38호)과 970t급 1척(무궁화 14호)은 국내 조선 경기 ‘활성화’와 불법어업 외국어선에 강력히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총 1274억원을 들여 건조됐다.

서해어업관리단에 따르면 2000톤급 국가어업지도선(길이 90m, 선폭 14m, 최대속력 18노트)은 어업관리단 최대 규모다. 최첨단 항해설비를 갖추고 고속단정 14m급 1척, 8m급 2척을 탑재하고, 최대분사거리 110m의 방수포 2기를 갖추고 있다;

또한 헬기 착륙장과 해상 원격의료 장비를 보유하고 있어 어업인 등 위급 환자 발생 시 응급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970톤급 국가어업지도선(길이 71.3m, 선폭 11m, 최대속력 17.5노트)은 8.5m급 고속단정 2척을 보유하고 있다.

서해어업관리단 김학기 단장은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취항으로 국내어선의 안전조업과 외국어선으로부터 우리 어족자원 보호를 위해 우리 바다를 빈틈없이 감시해 어업질서 확립과 어업주권 수호에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14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14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37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37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37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해양수산부 국가어업 지도선 무궁화 35호. (제공: 해양수산부 서해어업관리단) ⓒ천지일보 2019.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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