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의회) ⓒ천지일보 2019.6.12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오른쪽 두 번째)이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제공: 경북도의회) ⓒ천지일보 2019.6.12

‘지방자치법 개정법률안’도 통과 협조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가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지원을 위해 문희상 국회의장을 직접 만났다.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은 12일 국회 본관 접견실에서 문희상 국회의장에게 포항지진특별법 제정 지원을 거듭 요청했다.

장 의장은 이날 한국의정정보협의회 발대식에 참석해 문 국회의장에게 “포항지진은 지열발전이라는 정부의 국책사업으로 발생한 촉발 지진으로 공식 발표된 만큼, 국회가 여야 구분 없이 6월 임시국회에서 하루빨리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나서달라”고 건의했다.

이어 “이를 통해 신속한 피해구제와 지역재건, 진상규명 등으로 시민의 고통을 덜어주고 무너진 포항경제를 살려야 한다”며 “정부 추경안에 대한 국회 심의 때도 포항 지원예산을 증액하는데 국회차원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장 의장은 전국시도의회 의장들과 함께 지난 3월 국회에 제출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처리에도 전폭적인 지지를 부탁했다.

현재 포항지진특별법안과 지방자치법 전부개정 법률안 등은 국회에 회부돼 있으나, 선거법개정안 등의 법안을 놓고 여야의 견해차로 인해 절차가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9월 경북도의회 차원의 지진대책 특별위원회(이칠구 위원장)가 출범됐고 지난 4월 25일에는 전국 17개 시도의회 의장단과 함께 한 세종 총리공단 간담회 자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에게도 직접 건의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