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 신청사 조감도.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12
해남군 신청사 조감도. (제공:해남군) ⓒ천지일보 2019.6.12

2021년 하반기 완공 예정

[천지일보 해남=전대웅 기자] 해남군 신청사가 청사신축기금을 조성하기 시작한지 15년 만에 모든 준비를 마치고 지난 10일 착공했다.

군은 지난 4월 조달청 계약의뢰 후 5월 23일 개찰을 통해 예비 낙찰자 선정 후 적격심사를 거쳐 6월 5일 시공사로 우신종합건설주식회사(영광), 선진종합건설 주식회사(경기)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착공계와 함께 6월 10일 공사를 시작해 750일의 일정으로 오는 2021년 하반기 신청사가 완공될 예정이다.

총공사비는 431억 3647만원으로 군은 지난 2005년부터 청사신축기금 적립을 시작해 현재까지 58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이와 관련해 군은 오는 25일 신축 청사 부지에서 신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한다.

‘자랑스러운 군민과 함께할 희망 100년의 시작!’을 주제로 열리는 기공식은 청사 추진 경과를 보고하고 성실시공다짐선서와 합토식, 시삽 등 청사 신축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해남군 신청사는 연면적 1만 8601㎡로 해남읍성과 연계해 밝은 미래로 향하는 ‘해남루’를 중심으로 군 청사는 7층, 군 의회 청사는 5층으로 신축된다. 주요 시설로는 1층과 2층은 주요 부분을 군민을 위한 공간으로 구성해 대화의 장(북카페 등), 대회의실과 해남 역사관 및 해남루를 조성하고 3층부터 6층은 업무공간인 실과소가, 7층은 CCTV 관제센터, 구내식당 등의 공간으로 구성했다.

군 관계자는 “우리 지역의 역사와 문화 그리고 미래지향적 가치 등을 담아 명실공히 지나온 천년과 새로운 천년을 이어주며 ‘해남군민과 희망 100년의 시대’를 함께할 신청사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청사 신축의 완벽한 시공을 위해 군 관계자와 감리(건설사업관리) 및 시공사가 혼연일체가 돼 앞으로 25개월의 공정을 안전하게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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