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리당원 대상으로 찬반투표
찬성 절반 넘으면 공천룰 확정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다음 달 1일 내년 총선 공천룰을 의결하기 위한 중앙위원회를 소집한다.
민주당은 12일 최고위원회의 직후 브리핑 자료를 통해 “중앙위원회 의장단 선출, 당헌 개정, 특별당규 제정 투표 등을 위해 제1차 중앙위원회를 7월 1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연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중앙위원회에서 공천룰 확정을 위한 특별당규 제정 투표 전 온라인 당원 플랫폼을 통해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전당원 찬반 투표를 진행한다.
전당원 찬반투표는 권리당원을 대상으로는 오는 28~29일 인터넷 투표, 29일에는 ARS 투표를 진행한다. 다음 달 1일에는 중앙위원 투표를 진행한다.
민주당은 투표에서 찬성표가 절반이 넘으면 특별당규인 공천룰을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권리당원 권리행사 시행일을 특별당규 제정 투표를 위한 권리당원 선거인단 명부 작성과 추천기간 등을 고려해 6월 1일로 지정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최고위원회의와 당무위원회의를 잇달아 열고 여성의 정치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공천심사 가산점을 최고 25%로 올리고, 청년과 장애인 등에 대한 가산점을 높이는 총선 공천룰을 의결한 바 있다.
한편 민주당은 이날 회의에서 이수혁, 최운열 의원을 당 대표 특보로 임명했다. 또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대책 특별위원회 부위원장에 설훈, 김현권, 서삼석, 오영훈, 윤준호 의원을 임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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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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