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301 시공 현장 전경. (제공: GS건설)
T301 시공 현장 전경. (제공: GS건설)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GS건설은 자사가 시공 중인 싱가포르 T301 현장이 무재해 2000만 인시를 달성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GS건설이 달성한 무재해 2000만 인시는 발주처인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의 50년 건설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GS건설이 2016년 수주한 T301 현장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빌딩형 차량 기지를 짓는 공사다. 지난해 문재인 대통령이 방문해 대기업-협력업체간 동반성장 모범사례로 소개된 건설 현장이다.

총 공사비는 20억 싱가포르 달러(한화 약 1조 7000억원)이며, 지하 1층~지상 2층까지 총 3개층에 3개 노선 총 985량의 지하철 차량을 수용하며 4층 규모 버스 차량 기지에는 버스 812대를 수용할 수 있다. 공사기간은 총 95개월로 준공예정일은 2024년 8월이다.

GS건설에 따르면 현재 T301현장은 48ha(약 15만평)의 부지에 토공, 지하연속벽, 연약지반개량 등 초기 공종을 완료하고 복합구조물 공사가 진행 중에 있다.

오진만GS건설 싱가포르 지역본부장은 “싱가포르 지하철 최대 프로젝트인 T301 프로젝트가 LTA 건설 역사상 최초로 무재해 2000만 인시 달성을 하게 돼 싱가포르 정부로부터 GS건설의 우수한 안전관리 능력을 다시 한번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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