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천안시청 전경. ⓒ천지일보 2019.3.8

‘우체국, 한전, 도시가스 등 업무협약’
‘명예사회복지공무원 2200여명 활동’
“복지사각지대 발굴·예방에 앞장설 것”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가 복지 사각지대 예방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천안시는 12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복지 사각지대 발굴과 지원을 위해 주민생활 밀착형 기관인 천안우체국, 동천안우체국, 한전천안지사, JB주식회사(구 중부도시가스)와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집배원, 전기·가스 검침원 등 350여명을 천안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해 더욱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현하기 위해 마련했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은 지역의 복지위기가구를 능동적으로 발굴·지원하는 지역 인적 안전망이다. 이날 협약으로 천안에는 총 2200여명의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이 복지사각지대 발굴 활동을 하게 됐다.

명예사회복지공무원으로 위촉된 종사자는 업무 수행 중 위기가구를 발견하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천안시 파랑새우체톡(SNS)으로 제보해 복지자원 연계나 사례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곽현신 복지정책과장은 “주민생활 밀착형 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천안시 복지 인적자원망이 한층 두터워졌다”며 “집배원, 전기·가스 검침원 등은 주민 생활공간과 삶의 모습을 밀접하게 살펴볼 수 있어 위기가구를 신속하게 발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위기가구 발굴체계 구축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복지사각지대 예방에 앞장서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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