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팀이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도 1대 1으로 비겼다. 한국인 여행객을 태우고 있다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대한 인양 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총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틀 전인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7)가 10일 별세한 가운데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나타냈다.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가 급기야 보수 진영의 전문가들을 동원하면서까지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본격 선체 인양이 임박한 9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이 헝가리 구조대와 함께 인양준비작업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본격 선체 인양이 임박한 9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에서 대한민국 정부 합동 신속 대응팀이 헝가리 구조대와 함께 인양준비작업 장소에 도착하고 있다(출처: 뉴시스)

◆[유람선 침몰] 헝가리 허블레아니호 인양… 시신 4구 수습☞ (원문보기)
한국인 여행객을 태우고 있다가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에서 침몰한 유람선 허블레아니호에 대한 인양 작업이 11일(현지시간) 시작된 가운데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총 4구의 시신이 수습됐다. 외교부 등에 따르면 수상 대형 크레인 ‘클라크 아담’이 와이어를 감으며 허블레아니호 인양을 시작한 지 58분 만에 조타실에서 헝가리인 선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가 수습됐다. 이후 객실로 이어지는 입구에서는 실종자로 추정되는 시신 3구가 발견됐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 제단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있다. ⓒ천지일보 2019.6.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 제단에 무궁화대훈장이 놓여있다. ⓒ천지일보 2019.6.11

◆DJ 평생 동반자 이희호 여사 별세… 北 조문단 파견할까?☞
김대중 전 대통령의 반려자이자 평생 동지였던 이희호 여사가 지난 10일 밤 별세하면서 북한이 조문단을 파견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북한은 2009년 8월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했을 당시에 조문단을 파견했다.

◆[이희호 여사 별세] 정치권, 일제히 애도… “정의·인권 위해 헌신한 이희호 여사”☞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7)가 10일 별세한 가운데 정치권은 일제히 애도를 나타냈다. 11일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서면브리핑을 통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와 인권운동의 거목이었던 여성지도자 이희호 여사의 삶을 존경의 마음을 담아 추모한다”고 밝혔다.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당정청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4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자치경찰제 도입 방안 당정청협의에 참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2.14

◆[단독]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 사표 제출, 수리는 아직… 총선 출마?☞

조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이틀 전인 지난 9일 청와대에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익명을 요구한 청와대 관계자는 “조국 수석이 사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나, 아직 사표를 수리한 것은 아니다. 아직 공식화할 수 있는 입장은 아니다”고 밝혔다. 

◆진에어 노조 “‘물벼락 갑질’ 조현민 경영 복귀 ‘끔찍’ 즉각 철회하라”☞
진에어 노동조합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조현민 전 부사장의 한진칼 경영복귀에 2000여 직원들은 하늘이 무너지는 참담한 심정이다. 진에어 사태에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는 총수 일가에 배신감을 넘어 깊은 분노와 좌절은 느낀다”며 경영복귀를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해 4월 물벼락 갑질 논란을 빚은 조 전무는 경영에서 물러나기 전까지 진에어 부사장으로 일했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통령 하야 주장 등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있는가?’ 기자회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1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대통령 하야 주장 등으로 논란을 빚은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전광훈 목사가 11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있는가?’ 기자회견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1

◆[현장in] 한기총 전광훈 목사, 대통령 하야 촉구 기자회견… ‘반문재인 인사’까지 동원☞
문재인 정부에 대한 비난 수위를 높여가고 있는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회장 전광훈 목사가 급기야 보수 진영의 전문가들을 동원하면서까지 대통령 하야를 촉구했다. 교계 안팎의 비난은 더 거세질 것으로 보인다.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는 11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대한민국 어디로 가고 있는가? 기자회견’을 열었다.

◆합참 “NLL 이남서 표류하던 北어선 구조, 북측 인계”☞
우리 해군이 NLL(북방한계선) 이남에서 표류하던 북한 어선 1척(6명 탑승)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했다. 합동참모본부(합참)는 11일 오후 1시 15분께 해군 함정이 동해 해상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중이던 북한어선 1척을 구조해 북측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해군 함정이 북한의 조난 선박을 예인해 NLL 선상에서 인계한 첫 번째 사례라고 소개했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황의조가 공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축구대표팀 한국과 이란의 평가전.황의조가 공을 바라보고 있다. (출처: 연합뉴스)

◆대한민국, 이란과 평가전서 난타전 끝에 1대 1로 비겨☞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팀이 이란과의 평가전에서 치열한 공방 끝에 아쉽게도 1대 1으로 비겼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FIFA랭킹 37위)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이란(FIFA랭킹 21위)에 1대 1으로 경기로 마쳤다.

김동성 (출처: 김동성 SNS)
김동성 (출처: 김동성 SNS)

◆“김동성에 빠져 친모 살해 청부” 女교사, 2심도 징역형☞
서울남부지법 형사항소3부(김범준 부장판사)는 11일 오후 심부름센터에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해달라고 청부한 혐의를 받는 중학교 여교사 임모(31)씨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에서 검찰과 임씨측의 항소를 모두 기각했다. 징역 2년을 내린 1심 재판부의 판결을 그대로 유지한 것이다. 살해를 청부받은 심부름업체 운영자 정모(60)씨에 대해서도 1심과 동일한 징역 10개월이 선고됐다.

◆“태양보다 1만배 무거운 중간질량 블랙홀 첫 발견”☞
서울대학교 연구팀이 태양보다 약 1만배 무거운 ‘중간질량 블랙홀’을 최초로 발견했다. 11일 우종학 서울대 물리천문학부 교수 연구팀은 지구에서 1400만 광년 떨어진 왜소은하 NGC4395 중심에서 중간질량 블랙홀을 발견했다. 지금까지 학계에 보고된 블랙홀은 별이 죽어서 생긴 ‘소형(별질량블랙홀)’이거나 태양 수십만~수십억개의 질량에 맞먹는 ‘초대형(거대질량블랙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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