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승연 기자] 일찍 찾아 온 무더위에 호텔업계도 서둘러 여름 휴가철 패키지를 내놓고 본격 마케팅을 시작했다.

◆롯데호텔제주 ‘17m 초대형 아쿠아트랙’ 선봬

롯데호텔제주 아쿠아 트랙. (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제주 아쿠아 트랙. (제공: 롯데호텔)

롯데호텔제주가 자녀 동반 여행객을 공략하기 위해 제주 최대 규모의 야외 수영장 ‘해온’에 ‘아쿠아 트랙’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17m 초대형 규모를 자랑하는 아쿠아 트랙은 오는 7월 12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아쿠아 트랙은 5가지 테마존으로 구성되어 있다. 물 위 징검다리를 건너는 ‘브릿지’와 ‘터널 허들’, 절벽 같은 짜릿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클리프’,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클라이밍’, 시원하게 미끄러져 내려가는 ‘슬로프’까지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요소들을 가득 담았다.

이와 더불어 9월 30일까지 매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새파란 제주 하늘을 향해 시원하게 쏘아 올리는 4m 높이의 워터 캐논부터 360도 워터 슬라이드, 유아 슬라이드, 워터 버킷과 매일 저녁(화요일 제외) 7시에 달빛 아래 수영하며 감상할 수 있는 라이브 콘서트 ‘스플래시 나이트’ 등을 준비했다.

‘플레이케이션(Playcation)’ 패키지도 준비했다. 9월 1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는 디럭스 테라스 오션 객실 1박, 조식 2인, 여행의 피로를 풀어주는 ‘러쉬(LUSH)’ 입욕제와 더불어 대규모 복합 놀이 공간 ‘플레이토피아’ 이용 혜택(VR체험존 이용권 2매 또는 락볼링장 이용권 2매) 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가격은 35만원부터이며 롯데호텔 홈페이지와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예약할 경우 박당 3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간별 요금이 상이할 수 있으며 세금 및 봉사료는 별도다.

한편 롯데호텔제주는 전문 레저 엔터테이너팀 ‘에이스(ACE, Active & Creative Entertainer)’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장시간 아이를 돌봐주는 ‘에이스 키즈 캠프’와 더불어 익스트림 어린이 스포츠 클럽 ‘챔피언R’, 패밀리 락볼링장 ‘가인’, ‘VR 체험존’을 갖춘 ‘플레이토피아’ 등 다채로운 어트랙션을 갖추고 있다.

◆신라호텔, 휴가철 겨냥 ‘호캉스 패키지’ 출시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 야경. (제공: 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 야경. (제공: 신라호텔)

서울신라호텔은 본격 여름 휴가철을 겨냥한 ‘원스 인 어 서머(Once in A Summer)’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원스 인 어 서머’는 도심 호텔의 대표 야외수영장인 ‘어번 아일랜드’를 중심으로 구성된 여름 시즌 대표 패키지로 아웃도어 메뉴와 시원한 생맥주로 구성된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가 포함되어 있어 풀사이드에서의 여유와 미식을 함께 즐길 수 있다.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에는 모짜렐라 치즈가 더해져 고소한 맛이 돋보이는 랍스터 그라탕, 훈제 통 베이컨 구이, 소시지 구이, 그릴드 치킨, 볶음밥 및 구운 채소 등으로 풍성하게 준비돼 수영 후 허기진 배를 채우기 좋다. 페어링 맥주로 준비되는 ‘제주 펠롱 에일’은 제주 곶자왈을 모티브로 한 페일 에일 타입의 크래프트 맥주다. ‘제주 펠롱 에일’의 ‘펠롱’은 ‘반짝’이라는 의미의 제주 방언으로 반짝이는 듯한 시트러스 향과 쌉싸름한 끝 맛을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야외 바캉스의 성수기인 여름철에는 밤 12시까지 연장 운영해 아침과는 또 다른 분위기를 선사한다. 한낮의 열기가 가신 밤, 은은하게 쏟아지는 달빛 아래 남산과 N 서울타워가 만드는 풍경을 감상하며 여유롭게 즐기는 로맨틱한 문라이트 스위밍으로 여름날 최고의 낭만을 경험할 수 있다.

한여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원스 인 어 서머’ 패키지는 비즈니스 디럭스 객실 1박, 어번 아일랜드 올 데이 입장 혜택(2인), 서머 바비큐 플레이트 1개, 제주 펠롱 에일 생맥주(2잔), 더 파크뷰 조식(2인), 신라 베어(1개), 체련장(Gym)과 실내 수영장 이용 혜택으로 구성된다. 투숙 기간은 7월 5일부터 8월 25일까지다.

서울신라호텔 ‘어번 아일랜드’는 ‘도심 속 힐링의 섬’을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남산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다. 또한 따뜻한 온수풀로 운영이 가능해 서울지역 호텔에서 가장 긴(3~10월) 기간 운영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일주일 빠른 3월 23일 개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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