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아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위로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1
[천지일보=안현준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가 11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의 빈소를 찾아 아들 김홍걸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을 위로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1

[천지일보=이대경 기자]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이희호 여사 부고를 북한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 실장은 11일 청와대 수석들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 차려진 이 여사 빈소를 조문한 뒤 기자들을 만나 ‘북한에서 조문단이 오는 문제와 관련한 논의가 진행 중인가’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정치권에서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한 이희호 여사가 별세하면서 북한이 조문단을 보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북한은 2009년 8월 21일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당시 김기남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 등 북한 특사조의방문단이 빈소를 방문해 조문한 바 있어 이번에도 조문단을 파견할 가능성이 있다.

이 여사는 지난 2011년 12월 26∼27일 김정일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가족, 수행원 주치의, 경호원으로 꾸려진 실무진과 함께 평양을 방문해 상주인 김정은 위원장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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