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노종관 국장이 10일 ‘50만 명품도시 아산! 제2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1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노종관 국장이 10일 ‘50만 명품도시 아산! 제2의 도약’이라는 주제로 시정브리핑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1

“도시발전과 원도심 균형개발… 주민 복지실현”
‘3개 분야 역점시책, 18개 도시개발사업 추진’
‘인구와 제조업 종사자 수 매년 급속히 증가’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충남 아산시(시장 오세현)가 50만 명품도시를 향한 제2의 도약을 예고했다.

도시개발사업의 총괄을 맡은 노종관 국장은 10일 브리핑을 통해 ‘50만 명품도시 아산! 제2의 도약’이라는 주제의 시정브리핑을 통해 16만 인구를 품을 수 있는 도시개발(택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노종관 국장은 “아산시의 인구와 제조업 종사자 수가 매년 급속히 증가하면서 성장 도시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명품도시로 성장할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인구 50만을 대비하고 시민들의 활기찬 삶의 터전을 마련하기 위한 최대 역점과제인 도시정주여건 조성 3개 분야 역점시책과 18개 도시개발사업 등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50만 명품도시 아산을 향한 제2도약의 핵심은 ▲도시개발(택지) ▲원도심 도시재생사업 ▲시민의 문화·여가·복지의 공공건축물 건립 등 3개 분야 역점시책 사업이다. 이를 위해 LH사업 2개 지구 6만명, 자체사업 6개 지구 3만명, 민간사업 10개 지구 7만명 등 총 18개 지구, 수용인원 16만명의 도시개발(택지)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LH사업지구는 현재 공사 중인 아산신도시 탕정지구 3공구는 230만㎡ 규모로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지난달 31일 공람공고를 시작한 탕정2지구는 2011년 아산신도시 축소로 인해 난개발이 진행되고 있는 탕정면 일원에 350만㎡ 규모로 2026년 완공목표로 추진할 예정이다.

▲아산시 자체사업은 아산시민의 숙원사업과 바람을 바탕으로 월천, 온천, 신청호, 싸전, 풍기, 모종 등 6개 지구를 대상으로 180만㎡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중 월천·온천·신정호 지구는 사업이 완료돼 환지청산이 진행 중이다. 특히 배방월천지구에는 충청남도에서 추진하는 600세대 규모의 충남형 ‘더 행복한 주택’ 첫 번째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돼 지난달 8일 충청남도와 아산시, 충남개발공사 간 협약을 체결해 탄력을 받아 토지매매, 공동주택 사업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 후 2020년 착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산시민의 숙원인 싸전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지난해 8월 공사를 착공해 토지·지장물의 보상이 73% 추진 중으로 2021년 사업이 마무리되면 원도심 활성화에 톡톡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터미널 앞 캐슬어울림 아파트 입주와 아산천안고속도로 IC연결도로 건설 등으로 난개발이 진행돼 모종지구와 풍기지구에 대한 개발행위를 제한하고 행정안전부 산하의 지방투자관리센터에 타당성 검토를 의뢰한 상태다.

▲민간사업은 신인지구 등 10개 지구와 관련해 원도심 인근에는 신인지구와 용화남산2지구, 모종동 일원은 모종1·2지구가 관련절차를 진행 중이며, 배방지역은 휴대·갈매·북수(이내)·창터지구, 탕정지역에는 센트럴시티(동산)·탕정지구 등 사업이 추진 중이다.

시는 사업성 확보에 민감한 민간투자가 상당한 규모로 추진되고 있어 아산시의 발전 가능성을 민간시장에서 인정하는 것으로 판단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도시개발사업으로 인한 배방과 온양 원도심의 공동화에 대처하기 위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을 추진 중이다.

온양원도심은 지난해 8월 도시재생 뉴딜사업공모에 선정돼 총사업비 1074억원이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특히 온양원도심 내 싸전지구는 도시개발 자체사업 이외에 도시재생뉴딜사업으로 행복주택 200세대, 주상복합 공동주택 143세대가 건립되며 시는 이와 함께 청년창업, 공공임대상가, 주민센터, 돌봄공간 등을 조성해 온양원도심 활성화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배방원도심 활성화 사업은 총사업비 399억원이 투입돼 배방읍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원도심 지역의 상가를 이용하고 문화플랫폼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노종관 도시개발국장은 “도시발전과 원도심의 균형개발 그리고 주민들의 여가와 복지를 실현하기 위한 명품 자족도시 아산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