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도움위한 사업·정책 목적

대륙진출 교두보 마련 추진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가 올해 중국 지린성과 자매결연을 추진 중인 가운데 경제·농산업분야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한다.

경기도는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중국 지린성 정책관리 및 농업인들과 교류협력 확대 위해 연수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초청연수 목적은 경기도와 중국 지린성 간 농산업 및 경제 분야 협력을 다지고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이 되는 사업과 정책을 위해서다.

연수단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경기도농업기술원 및 유기농 미생물 비료 기업, 스마트팜 등 도내 주요 농산업 분야 현장과 경기도 농식품 6차산업화와 관련 특강을 진행하며 ‘경기도-지린성 국제농산업 협력 간담회’도 참가한다.

중국 지린성은 중국 4대 경제축인 동북3성(랴오닝성, 지린성, 헤이룽장성)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농업대성으로 중국 내 최대 식량 생산지역이다.

또 지린성은 북중러 접경지역이자 동북아 진출의 물류관문이다. 북중 접경 중 약 80%(1206㎞)를 차지하고 있고, 옌벤조선족자치주가 소재한 중국 최대 조선족 거주지로 외교적으로도 매우 중요한 지역이기도 하다.

한편 경기도는 지난 2014년 8월 지린성과 우호협력 관계를 체결한 이래 대표단 및 실무단 상호방문, 농업과학기술, 환경, 경제통상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추진해왔다.

도는 올해 안에 자매결연 관계의 격을 높이고 통일 한반도 대비 대륙 진출의 전략적 교두보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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