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천지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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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4월 하순부터 지속된 가뭄으로 인한 강수량 감소 등의 기후변화로 하천수, 농업용수가 고갈되어 농작물 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이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가뭄대비 관수장비를 긴급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군은 가뭄대비 관수장비 지원은 양수기, 스프링클러, 송수 호스, 물통 등 가뭄 해소를 위한 각종 관수장비를 지원하며 농가당 사업비 한도 2백만원(보조 1백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6월 4일 기준 관내 600여 농가에서 7억 6300만원의 가뭄대비 관수장비를 신청했으며 6월 14일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사업신청을 받아 지원할 계획이다.

정선군에서는 영농철 가뭄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농작물 생육상황 모니터링과 농가지도 등 행정지원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향후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자연재해에 신속히 대처해 피해 예방에 최선을 다해 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해마다 지속해서 반복되고 있는 가뭄·폭염에 대비해 2020년부터 당초예산에 관수장비 지원 예산을 편성해 가뭄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를 사전예방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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