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대구=송해인 기자] 대구시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역별 지자체와 연계해 추진 중인 ‘2019년도 시·군·구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에 2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지역연고산업 육성지원사업’은 지역연고산업 발굴·육성·고도화 및 관련 지자체 중소기업의 지속성장을 도모하고 연고산업과 관련된 제품의 사업화를 위한 시제품 제작, 기술지도, 디자인 개선, 마케팅 및 시험 분석·인증 등을 지원한다.

지역연고산업이란 특정 지역에 특정한 산업 분야의 생산이 전통적으로 이어져서 관련 업체가 다수 존재하거나 관련 기술이 전수돼 내려오는 산업을 뜻한다.

올해 선정된 ‘스포츠·레저용 섬유 소재 및 제품 산업 육성 사업’은 다이텍(DYETEC)연구원이 주관기관으로 참여기관인 한국섬유개발연구원과 공동으로 국비 및 대구시 지원을 통해 스포츠·레저 산업과 지역연고산업인 섬유산업을 연계, 신기술과의 융복합 기술 접목으로 다기능화, 고기능화 소재 산업으로의 전환을 유도한다.

이에 기술경쟁력이 있는 유망품목을 대상으로 최종 제품의 적용 분야와 제품 생산방법에 따라 제조 기업별 성장단계 및 보유기술 역량에 맞는 맞춤형 패키지 지원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도어 하드웨어 제조산업 육성사업’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 참여해 도어 및 도어하드웨어 제조기업의 시제품제작 및 제품고급화, 마케팅 지원 등을 통해 기술 변화 및 시장 수요에 대응하고 도어 하드웨어 제조 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고부가가치화를 목표로 지역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지역연고산업 육성사업을 통한 기술 개발, 융·복합 패키지 지원이 대구지역 연고산업 기업들의 매출신장과 일자리 창출로 연결될 수 있다”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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