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연합뉴스)
전 남편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고유정(36)이 제주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진술녹화실로 이동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일 제주지방경찰청은 신상공개위원회를 열어 고씨의 얼굴,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 이슈종합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고유정의 살해방법 미스터리가 풀릴 듯 말 듯 하다.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로 숨진 일부 희생자들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 유람선 인양도 초읽기다. ‘김원봉 서훈’을 놓고 이념논쟁이 뜨겁다. 벤투호가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이 6.10 기념식에서 뼈 있는 말을 던졌다.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영 일선에 복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병세가 위중한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를 문병했다.

◆수면제·유해 찾았다… 고유정 ‘전 남편 살해방법’ 미스터리 풀릴 듯 말 듯☞(원문보기)

‘전 남편 살해사건’ 피해자 강모(36)씨 혈흔에서 수면제 성분이 검출됐다. 피의자 고유정(36)의 살해 방법에 대한 의문점을 풀 중요한 실마리가 될 전망이다.제주동부경찰서는 고씨의 차량에서 압수한 이불에 묻어있던 강씨의 혈액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보내 감정한 결과 수면제의 일종인 ‘졸피뎀’ 성분이 검출됐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정치쏙쏙] ‘김원봉 서훈’ 놓고 불 붙은 이념논쟁… 靑 “현행 규정상 불가능”☞

문재인 대통령이 6일 현충일 추념사에서 약산 김원봉을 언급한 이후 김원봉을 둘러싼 이념공방이 뜨겁다. 급기야 김원봉의 독립유공자 서훈에 대한 찬반 논쟁이 일었고, 청와대가 “서훈은 불가능하다”며 관련 논쟁을 일축했다.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 7일부터 ‘약산 김원봉에게 독립유공자 서훈을 수여해 주십시오’라는 제목의 청원글이 올라왔다. 이에 따라 김원봉을 둘러싼 이념공방이 더욱 가열되는 양상이었다.이 청원글에는 10일 오후 9시 현재 9827명이 청원 동의를 눌렀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9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 위 바지선에서 대한민국 정부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측 관계자가 인양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부다페스트(헝가리)=뉴시스】=9일 오전(현지시각) 헝가리 부다페스트 다뉴브강 유람선 침몰 사고현장 위 바지선에서 대한민국 정부 신속 대응팀과 헝가리측 관계자가 인양 리허설 준비를 하고 있다.

◆[유람선 침몰] 일부 희생자 유해 헝가리서 국내 송환☞

헝가리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로 숨진 일부 희생자들의 유해가 국내에 송환됐다.10일 항공업계 등에 따르면 헝가리 유람선 사고 희생자 4명의 유해는 이날 오전 11시 30분께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날 생존자 2명과 유가족 9명도 함께 귀국했다.이들은 지난 9일 헝가리를 출발해 오스트리아와 체코를 거쳐 온 것으로 알려졌다.다른 희생자들의 유가족과 생존자들도 순차적으로 귀국할 것으로 전해졌다.침몰한 허블레아니호는 현지시간으로 이르면 이날 인양이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헝가리 침몰 유람선’ 인양 초읽기… 와이어 결속 1개 남아☞

지난달 29일 다뉴브강 유람선 참사가 발생한 ‘허블레아니호’ 인양 준비가 막바지 작업에 들어섰다.10일 헝가리 당국과 우리 측 정부합동 신속대응팀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사고 지점에서 인양 준비 작업을 벌어왔다. 현재 선실 쪽 창문 14개 중 13개에 시신 유실 방지를 위한 바를 설치한 상태이고 침몰 선체를 결속하는 작업도 막바지다.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이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출처: 뉴시스)
축구 대표팀 벤투 감독이 9일 경기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열린 소집훈련 전 코치진과 대화하고 있다.대표팀은 오는 11일 이란과 평가전을 치른다. (출처: 뉴시스)

◆KDI, 3개월 연속 국내경기 ‘부진’ 진단… 수출 감소폭 늘어☞

국책 연구기관인 한국개발연구원(KDI)가 국내 경기가 3개월 연속 부진하다고 진단했다. 계속해서 내수가 둔화하고 수출이 크게 위축되면서 활기를 되찾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한 것이다.KDI가 10일 공개한 ‘KDI 경제동향’ 6월호에 따르면 최근 우리 경제는 생산이 소폭 확대됐으나 수출을 중심으로 경기 부진이 지속되는 모습이라고 진단했다.KDI가 우리 경제를 부정적으로 평가한 것은 지난 11월부터다.

◆U20 이어 한국 축구 순풍 계속될까… 벤투호 이란과 평가전☞

이란에게 최근 절대 열세동생들 기운 받아 필승다짐벤투 “결과 챙겨야할 경기” 아우들의 좋은 흐름을 형들이 이어 받을 수 있을까.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숙적’ 이란과 평가전을 갖는다.한국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6월 A매치 평가전에서 이란과 평가전을 벌인다.지난 7일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감바 오사카)의 결승골로 1-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이란을 상대로 A매치 4연승에 도전한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실에서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10일 서울 용산구 옛 남영동 대공실에서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진행되고 있다. ⓒ천지일보 2019.6.10

◆文대통령 “좋은 말 골라 사용하는 게 민주주의 미덕”☞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민주주의는 대화로 시작돼 대화로 끝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서로를 이해하기 위해 좋은 말을 골라 사용하는 것도 민주주의의 미덕”이라고 말했다.북유럽 3국을 순방 중인 문 대통령은 옛 남영동 대공분실에서 열린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에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이 대독한 기념사를 통해 “자신이 하고자 하는 일이 공동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지 생각하는 것도 민주주의”라며 “공동체가 올바른 길로 가기 위해 진실을 이야기하는 것이 민주주의를 위한 실천”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현장in] 文대통령 “민주주의 아직 가냘픈 꽃”… 옛 대공분실서 6.10항쟁 32주년 기념식☞

제32주년 6.10 민주항쟁 기념식이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남영동 옛 치안본부 대공분실 앞 민주인권기념관 예정지에서 진행됐다.이날 기념식은 ‘민주주의 100년, 그리고 1987’을 주제로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관계 인사, 민주화운동 인사와 후손, 고문 피해자, 독립유공자 후손, 민주화운동 단체 등 시민사회단체 회원, 시만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민(35) 전(前) 대한항공 전무가 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전무는 이날 폭행·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는다.ⓒ천지일보 2018.5.1
[천지일보=박완희 기자] ‘물벼락 갑질’로 물의를 일으킨 조현민(35) 전(前) 대한항공 전무가 1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강서경찰서에 출석하고 있다. 조 전 전무는 이날 폭행·업무방해 혐의 등으로 조사를 받는다.ⓒ천지일보 2018.5.1

◆‘물벼락 갑질’ 조현민, 곱지 않은 여론에도 경영 복귀한 속내는☞

지난해 4월 물벼락 갑질로 모든 자리에서 물러난 조현민 전 대한항공 전무가 경영 일선에 복귀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 전 전무의 이른 복귀를 두고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다.재계에서는 조 전무의 경영 일선 복귀를 형제 간 갈등의 봉합으로 보는 의견이 있는가 하면 조양호 전 한진그룹 회장 별세 후 경영권 승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조 전무의 경영 복귀가 고 조양호 전 회장의 유지를 받들어 형제 간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게 한진그룹 측의 입장이다.

◆‘DJ 평생 동반자’ 이희호 여사 별세··· 향년 97세

고(故) 김대중 전(前)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10일 별세했다. 향년 97세. 김대중평화센터는 “이 여사가 10일 오후 11시 37분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소천했다”고 밝혔다.

◆당정청 “추경안·민생개혁법안 차질 없이 통과돼야”☞

당정청이 추경안과 민생개혁법안이 통과와 집행이 차질 없이 이뤄질 수 있도록 자유한국당의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수석대변인은 10일 오전 확대 고위 당정 협회의 결과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홍 대변인은 “민생개혁법안과 재해 예방 등 추경안이 국회 제출 후 논의 없이 46일이 경과된 것이 안타깝다”며 “당정청은 7월부터 추경 집행을 위해 금주 초 국회 논의가 시작돼야 한다는 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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